이번 구미학생토론축제는 각 중학교 토론동아리에서 활동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즐기는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 축제식으로 진행했다.
논제는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문화’, ‘가정의 대화 부재에 대해 개선할 점’ 등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관심을 두고 사고할 수 있는 주제로 원탁토론 2라운드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토론축제에 참석한 한 중학교 교사는 “작년에는 찬반 토론으로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던 제비뽑기에서 나온 대로 찬성과 반대를 말해야만 했는데, 원탁토의토론을 하니까 상대를 이기기 위한 것보다 자신의 주장을 신중하게 발표하는 데 더 노력하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남교희 구미교육지원과장은 “생각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참석한 모든 학생은 미래의 리더로서 화합과 소통을 만들어가는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