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신정 상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최근 서울 강남역 부근 여성 살인사건과 섬 지역 근무 여교사 성폭력 사건 등으로 여성안전과 성범죄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더욱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에 대해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성범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여름철인 6월~8월 사이 집중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여름철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 예방 방법을 숙지하여야 한다.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는 유형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신체의 특정 부위 사진이나 동영상을 몰래 촬영하는 일명 ‘몰카’이다. 이는 워낙 은밀하게 행해지기 때문에 쉽사리 피해 여성들이 인지하기가 힘들지만, 누구나 그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몰래 찍고 있는 사람을 목격한다면 여지없이 경찰에 신고하여 성범죄가 발을 못 붙이도록 함께 노력하는 국민성이 필요하다. 효과적 신고방법으로는 스마트폰을 활용,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앱(APP)을 다운 받아 두었다가 바로 입력해 주면 소리 없이 신고가 가능하다.
조신정 상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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