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도 개봉 11일 만에 300만명 넘어

영화 ‘터널’이 개봉 5일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 ‘덕혜옹주’와 ‘인천상륙작전’도 누적 관객 300만 명과 600만 명을 각각 돌파하는 등 한국영화 대작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과 제작사 등에 따르면 하정우 주연의 ‘터널’은 광복절 연휴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 총 누적 관객 수 205만4천736명을 기록하며 2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터널’은 지난 10일 개봉과 동시에 줄곧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며 흥행몰이 중이다.

이달 3일 선보인 ‘덕혜옹주’도 전날 35만6천489명의 관객을 보태며 2위를 지켰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314만5천644명으로, 개봉 11일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상륙작전’도 흥행 순위 3위를 이어가며 만만찮은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3일째에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6일째 300만 명, 18일째인 13일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부산행’도 전날 12만4천877명을 추가하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금까지 ‘부산행’을 본 관객은 1천65만1천642명으로 ‘괴물’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11위에 랭크됐다.

지난 10일 개봉한 ‘국가대표2’는 9만8천500명을 불러모아 6위에 머물렀다. 총 누적 관객 수는 30만2천319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영화 대작들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도 선전 중이다. ‘마이펫…’은 전날 14만4천287명을 추가하며 4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가 157만3천596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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