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문하 도의원
포항시 북구 장량동과 흥해읍을 잇는 장성-흥해간 도로(광3-3)가 8월 중 확장공사를 착공, 빠르면 연내 준공될 예정이어서 이 일대 교통체증을 크게 완화 시켜줄 전망이다.

17일 박문한 경북도의원(포항 장량·환여)에 따르면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지연돼 왔던 장성-흥해간 확장공사가 8월 중 착공, 연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성-흥해간 도로는 영일만항-동해면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영일만대로)와 7번 국도와 연결되기 때문에 장량동 주민들의 이용이 가장 많은 곳이다.

하지만 장량동 지역에 대형아파트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도로 개설과 함께 매일 출·퇴근시간대마다 교통전쟁을 벌일 만큼 심각한 정체현상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해 1차적으로 남송IC-휴먼시아 네거리간 도로에 대한 편도 4차선 확장으로 일부 완화시켰다.

그러나 항구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나머지 부분에 대한 도로확장이 불가피했으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 의원은 이 지역 주민 불편해소를 위해 도비 13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9억원을 확보, 올해중 도로확장공사 및 남송IC 영일만항 방향 접속도로 우회전 및 좌회전 차로 1개씩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도 초 해당 도로에 대한 가로등 이설 및 신설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최근 포항시가 해당 공사에 대한 적격 심사 및 업체선정이 마무리돼 8월중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현장방문을 이끌어 내는 등 예산조기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박 의원은 “지난해 남송IC-휴먼시아 네거리간 편도 4차선 확장으로 퇴근시간대 교통난이 해소된 데 이어 이번 도로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됐던 출퇴근시간대 심각한 교통정체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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