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8일 교육공무원 264명에 대한 인사(9월 1일자)를 단행했다.

이번 교육공무원 인사는 교육장 승진 2명, 교장·교감 승진 각각 22명, 교장 중임 14명, 교장 초빙 8명, 교원과 교육전문직 간의 전직 38명, 전보 54명, 정년(명예)퇴직 61명, 신규교사 임용 43명이다.

시 교육청은 이번 인사에 초·중등 순환 근무를 시도했다.

순환 근무는 조직의 유기적인 조화와 활성화를 높이고 초·중등교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시행됐다.

이에 따라 기존의 중등출신의 동부·서부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초등 출신으로, 초등출신의 남부·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중등출신으로 각각 순환 발령했다.

초·중등 교장공모제 운영학교가 8개교 추가됐다.

퇴임 등으로 학교장이 결원인 초등 6개교, 중등 2개교 등 8개교를 교장공모제 운영학교로 추가 지정해 초등교감 6명, 중등교감 2명이 공모교장으로 각각 임용됐다.

이에 따라 교장공모제로 운영되는 학교는 이번 인사 기준으로 초등 55개교, 중등 24교 등 총 79개교다.

교장 승진 및 전보는 학교 경영 실적 등을 종합한 학교 평가 결과와 청렴도 의지 향상 평가 결과를 반영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능력과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교원 인사가 되도록 힘썼다”며 “인사를 통해 대구의 행복역량교육이 더 발전하고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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