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식물원, 휴양림이 한 곳에…어린이 나들이 최고

가창 리조트&스파밸리에서 새롭게 조성한 네이처파크는 대구 최초의 교감형 동·식물원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네이처 파크는 버드가든, 자연생태관, 플라워가든, 플레이가든, 애니멀밸리 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으며, 계절별 피어나는 다양한 꽃을 산책로 따라 걸으며 감상 할 수 있다.

또, 동물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토끼와 닭, 공작 등을 공원내 풀어 놓아 방문객의 눈앞에서 토끼와 새들이 함께 산책로 다니는 것을 종종 목격할 수 있어 즐거움을 선사 한다.

특히 숲속에 웅장하게 펼쳐진‘다람쥐 빌리지’에는 다람쥐, 코아티, 몽구스, 오색다람쥐가 살고 있으며, 이러한 동물들의 이동통로를 산책로에 그물망으로 설치하여 바로 눈앞에서 실감나게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네이처파크 입구에 들어서 처음 입장하는 버드가든은 말하는 앵무새가 반갑게 맞아주며 각양각색의 희귀한 새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손이나 어깨에 새 올리기, 먹이 주기, 사진 찍기 등의 체험은 물론 모링가나무·올리브나무·보리수나무 등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운 나무들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새들이 지저귀고 있어 마치 숲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과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여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버드가든은 인기가 좋다.

버드가든을 지나 자연 생태관에 들어서면 평소 만나기 힘든 여러 다양한 곤충과 수서생물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학습관을 만난다. 이곳에서는 만지고 체험하고 놀면서 자연의 섭리를 배울 수 있기도 하다. 특히 자연 생태관 입구에 설치된 닥터피쉬가 인기가 좋은 편이다 .

체험수조에 손을 담그면 닥터피쉬 들이 달려들어 입을 뻐끔뻐끔하면서 각질을 먹는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간질간질하여 움찔움찔하면 닥터피쉬들이 도망가는듯한 행동을 취하다가 다시 몰려와 각질을 먹는 모습이 앙징스럽다.

플라워가든에 들어서면 다채로운 향기가 전해진다. 꽃들마다 개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편백향 가득한 숲속은 최고 놀이터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스릴 넘치는 체험코스‘정글첼린지’, 추억의 방방‘플레이 팡팡’과 모래놀이터 등 여러 가지 자연 친화적 놀이 문화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애니멀밸리 에서는 사자, 호랑이 같은 맹수들 외에도 수달, 사막여우, 피카츄 모델이기도 한 친칠라와 프레리도그 그리고 파충류, 양서류 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호랑이나 사자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멀리 있는 맹수류를 눈으로 감상하던 기존 동물원과 달리 가까이서 커다란 호랑이와 사자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경험은 아무 곳에서나 할 수 있는 진귀한 체험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 바람의 언덕에서는 1년 내내 야외공연이 펼쳐지며, 해가 지면 공원 곳곳에 설치된 수백 만개의 LED전구에 불을 밝혀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지난 7~8월 금·토·일요일에는 야간에 수제맥주 페스티벌, LED 플라잉보드 쇼, 버스킹 공연, 길거리 매직 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 하였다.

네이처파크는 버드가든부터 시작해서 텐트 빌리지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으며 교감형 동·식물원답게 동물들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저곳 다니다 배가 고프면 간단한 식사류와 간이매점 역할을 하는 부엉이부엌이나 레스토랑 쉐프팬더에서 허기를 달랠 수 있고, 네이처파크 곳곳에 마련된 휴식공간에서 도시락을 먹을 수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네이처 파크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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