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대구시태권도협회·대구일마이스터고가 태권도 교육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본래 1994년 3월에 대구동부공고란 명칭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5개 학과(기계, 전자, 토목, 섬유, 자동차과)로 개교 하였고, 2014년까지 3차례에 걸친 학과 개편 과정을 거치면서 총 9천608명의 산업 역군을 배출하였다.

학교는 2013년 3월에 제8대 이윤재 교장 부임과 함께 침체된 학교(동부공고)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변화와 혁신 방안에 대해 고민하던 중 마이스터고로 전환을 추진키로 협의 하였고 2014년에 마이스터고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일마이스터고 맞춤형 인재양성.
▲융합교육의 산실

그로인해 대구 일마이스터고로 학교명을 변경하게 됐고 자동차부품가공과, 자동차금형과, 자동차생산자동화과 3개 학과, 6학급에 총 120명의 신입생을 모집 하게 되었다. 또한 기업과 연계하여 미래 자동차산업분야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자동차 분야에 특성화된 강점을 지닌 학교로 거듭 태어 나게 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특성화고를 말한다. 대구에서는 대구일마이스터고와 경북기계공고, 대구자연과학고, 대구소프트웨어고 4개 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이는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서울(4개)과 함께 마이스터고 지정학교 수가 가장 많은 것이다. 부산은 3개, 인천은 2개에 불과하다.

학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유비쿼터스 교육환경과 첨단교육 시설을 구축하여 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토론수업, 프로젝트 수업, 외국어 소통을 위한 토익 수업등 창의적 수업도 실시 하고 있다.

또한 현장 적응력 높은 인재를 육성을 위해 이윤재 교장이하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다.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와 대구일마이스터고 업무 협약.
▲인성교육 앞장

그리고, 공동체적 단체 활동에 필요한 협동심과 사회성 함양, 절도있는 학교생활과 예절을 배우기 위해 전원 기숙사 생활을 실시하고 있으며. 두뇌 활성화를 통한 학교성적 향상과 행복한 학교생활, 학교폭력을 줄이면서 사회 지도자가 되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초 전원 태권도 교육을 실시 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학교는 대구시 태권도협회(한국선 회장)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MOU 체결 및 업무협약을 맺었다.

MOU 체결로 인해 대구광역시 태권도협회 에서는 대구일마이스터고 학생 전원(232명)에게 태권도복을 지원하고, 매일 아침 06시부터 07시까지 8명의 전문 강사진이 팀을 구성하여 태권도 기본 교육에서 부터 승단 심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지원 하고 있다.

특히 이윤재 교장과 태권도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재 교사는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에 출근하여 태권도협회 강사진들과 함께 수업을 이끌어 가기에 현재까지 태권도 프로그램이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다.

이윤재 교장은“학교에서 꾸준하게 지도해서 모든 학생이 3년간 태권도 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2단 이상을 따야만 졸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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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교육청·대구시태권도협회·대구일마이스터고가 태권도 교육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선 대구시태권도협회장, 이윤재 대구일마이스터고 교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태권도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 영재 교사는 “최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묻지마식 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학교에서 진행하는 태권도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급상황 에서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하고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에는 학교 회의실에서 자동차산업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지역 5개 기관과 산학연관 협력 협약을 체결 하기도 했다.

협약식은 자동차 산업 분야 전문 기술인 양성을 위함은 물론이고 기업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2월에는 동구청장실에서 이윤재교장, 강대식 동구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명상 숲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학교내 명상 숲도 완공 하였다.

청년 실업이 증가하고 일자리가 부족한 요즘 기업에서 필요 하는 인재 양성과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 최고의 기술명장을 배출할 대구 일마이스트고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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