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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경량 대구대 교수, 자기조립형 분자기반 반도체 구조 개발
위경량 대구대 교수, 자기조립형 분자기반 반도체 구조 개발
  • 김윤섭 기자
  • 승인 2016년 09월 08일 18시 37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9월 09일 금요일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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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성과, 세계 저명 학술지 ‘네이처 케미스트리’ 게재
위경량 대구대 화학·응용화학과 교수
인공 광합성의 효율을 기존 방식보다 천 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연구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총장 홍덕률) 화학·응용화학과의 위경량 교수(사진)는 ‘염료감응 태양에너지 변환을 위한 자기조립형 분자기반 p/n 접합 반도체 구조 개발(Self-assembled molecular p/n junctions for applications in dye-sensitized solar energy conversion)’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인공 광합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산화-환원 분리(redox separation)’ 지속 시간을 기존 밀리초(milliseconds, 1,000분의 1초) 단위에서 초(Seconds) 단위로 늘리는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인공 광합성에서는 광 유발 산화-환원 분리 지속 시간에 따라 생산되는 연료와 산소량이 결정되는데, 지속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인공 광합성을 통해 얻게 되는 연료와 산소량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공 광합성의 효율을 기존 방식보다 천 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연구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대구대 제공.
기존 연구에서는 산화금속 기반의 반도체 상에서 촉매제의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산화-환원 분리 지속 시간을 늘리려고 했다. 하지만 이 논문에서는 자기조립형 분자기반 반도체를 통해 광 유발 산화-환원상태(전하분리)를 1,000배 이상 획기적으로 지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위경량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공 광합성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원천 기술이기 때문에 물에서 수소 연료생산 상용화 등 관련 기술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세계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케미스트리(Nature Chemistry, 인용지수(IF) 27.893)’ 2016년 6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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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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