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기정예산 대비 802억 원(2.1%)이 늘어난 3조 9천909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경상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2일 경기 활성화와 민생안정, 일자리 창출 목적의 정부 추경예산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른 후속조치로 정부 추경의 취지를 적극 반영해 편성했다.

정부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 추가분 1천327억 원과 특별교부금 등 268억 원을 증액하고 지방교육채 793억 원을 감액해, 조명개선(석면철거 포함) 560억 원, 이중창 개체 137억 원, 화장실 개선 52억 원, 내진보강 23억 원 등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윤영태 기획조정관은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 위주로 편성해 노후 시설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비에 중점 투자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일선 학교에 교부해 연내 효율적인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에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경상북도의회 제288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해 10월 6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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