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주 대구·경북에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완연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겠다.

25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6일 대구·경북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경북남부에는 낮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7~19℃, 낮 최고기온은 24~27℃로 예상된다.

27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낮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경북북부에는 낮부터, 울릉도·독도는 늦은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비는 28일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늦더위 없이 선선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그 밖의 날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6℃, 최고기온 22~25℃)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량도 평년(1~7㎜)보다 많을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내외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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