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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유선 한동대 졸업생
한동대학교 졸업생 백유선씨가 지난 5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Iowa State University)에서 수여하는 ‘티칭 엑셀런스 어워드((Teaching Excellence Award)'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상은 매학기 강의 경험이 있는 각 과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우수한 강의를 진행한 경우에 지도 교수나 개인의 추천을 통해서 지원할 수 있다.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는 백유선씨는 이 대학의 2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인간의 성(Human Sexuality)’ 과목을 온라인으로 가르쳤다.

백씨는 학기 말에 수강한 학생들의 수업 평가에서 5.0점 만점 중에 4.4점이라는 높은 점수와 강의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대학원 교육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심사를 최종 통과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특히, 아시아인의 경우에는 주로 연구 분야와 관련된 상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강의 분야에서의 이번 수상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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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강의상(Teaching Excellence Award) 상장
한편, 백유선씨는 한동대에 입학해 경영과 상담을 복수전공해 2009년에 졸업했다. 졸업 후에는 LG화학에서 7개월 근무하였으나 그 후에 2011년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석사과정에 진학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2013년에는 미국에 있는 아이오와주립대학 인간 발달과 가족 연구(Human Development and Family Studies) 분야에 박사과정으로 진학하여 현재까지 공부 중이다.

백유선씨은 "한동대에서 교수님들께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시는 것을 보고 듣고 배웠다"며 "이런 배움이 이번 저의 강의를 준비하고 가르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 상을 받은 초석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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