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은신중 탈진…등산객에 구조 요청했다가 검거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새벽 5시께 남구 대명동 A씨의 주택 2층에서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지내던 아들 김 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김 씨의 행방을 찾았다.
김 씨는 24일 새벽 3시 47분께 북구 함지산을 등산 중이던 등산객에게 구조를 요청, 검거됐다.
장기간 산에 은신한 김 씨는 탈진증세와 저체온증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 일부를 시인한 만큼 자세한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