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찬 울릉경비대장(50·경정)이 지난 22일 성인봉 등산을 위해 나간 뒤 연락이 두절 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께 성인봉 등산을 위해 부대를 나간 조대장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께 경비대 소대장의 휴가 복귀 신고 전화를 받았으며, 다음날인 지난 23일 낮부터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경찰과 소방·산악구조대 등 약 100명과 소방 헬기 1대, 경찰 헬기 1대 등을 동원 성인봉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직할대인 울릉경비대는 울릉도와 독도 통합방위작전과 대간첩 작전 등의 특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독도경비대는 1개 소대 규모로 독도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일본 순시선 등 외부세력의 독도 침범에 대비, 첨단 과학 장비를 이용해 24시간 해안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조 대장은 대구 수성경찰서 112상황실장으로 근무한 뒤 공모를 통해 이달 12일부터 울릉경비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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