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에서 열린 ‘경북 북부권 대학 연합 지역기업 탐방단’ 발대식에서 대학 및 기업, 경북도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동양대학교는 지난 28일 오후 2시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경북 북부권 대학 연합 지역기업 탐방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성해 총장,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관계자, 영주시 및 영주상공회의소 관계자, 기업 관계자, 학생 등 1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도내 4개 권역별로 추진하는 ‘경북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원사업’의 일환이며 동양대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북부권은 동양대가 사업 거점 역할을 맡아 권역내의 안동대, 경북도립대, 문경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탐방 기업은 대구철도공사와 KT&G 영주공장, ㈜베어링아트 등 5개 지역 업체이며, 대학생 탐방단 250여 명은 11월초부터 연말까지 탐방에 나선다.

탐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장투어 후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급하는 ‘리포트 콘테스트’ 행사도 함께 가진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우수한 지역 기업의 현장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것이 지역 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도를 높이고 수도권과 대기업으로 집중되는 구직현상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업은 인력난을, 구직자는 좋은 기업을 찾지 못해 발생하는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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