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직원들을 대피시킨 지원팀장 김모(58)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권모(24)씨는 왼손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3천305㎡인 공장을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경산 소방서는 소방차 20대, 소방관 50명, 경찰관 10명 등 60여 명을 동원, 진화에 나섰으나 1층 사무실, 2층 공장 등을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당시 공장에서는 직원들이 우레탄으로 방음제를 만들고 있었으며 공장 1층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직원들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