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차순자 의원이 16일 문화복지위원장을 사퇴했다.

차 의원은 이날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류규하 의장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차 의원은 자신의 임야 앞 도로개설을 동료의원에게 청탁하고 그 대가로 싼 가격에 토지를 매매하는 등 뇌물을 공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차 의원은 제기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오는 22일 본회의를 개최해 수리여부를 의결해야 한다.

차기 문화복지위원장 선출은 23일 있을 예정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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