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주거환경 개선
21일 호산대에 따르면 기숙사 증축과 리모델링에는 지난 6월 경산시가 출연한 향토생활관 건립 기금 2억 원을 포함해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호산대는 기존의 기숙사를 리모델링하는 것 외에 1개 층을 증축해서 수용인원을 130명 추가, 현재 380명에서 총 수용인원은 5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기숙사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은 학생들이 호텔 못지 않는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한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학업 성취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기숙사(정암학사)에는 남녀 기숙사 동별로 각각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내부설비로는 최신 냉·난방시설을 비롯해 자율학습실, 컴퓨터실, 휴게실, 세탁실, 다목적실 및 로비 등을 갖추게 된다.
또 각 층의 홀을 편의공간으로 변경해 독서, 세미나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학생들이 안락한 시설에서 편안하게 학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재현 부총장은 “이번 증축되는 기숙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가칭) ‘호산글로벌교류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