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
교내 체육관이 없어 기존 교실을 개조해 다목적실로 이용해 왔던 포항 두호초에 다목적강당 및 급식소가 증축된다.

23일 새누리당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은 교육부로부터 두호초 다목적강당 및 급식소 증축을 위한 특별교부금 19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두호초는 그동안 기존 교실 3개를 개조해 다목적실로 사용, 우천시 체육활동 등 교실외 수업에 제한을 받아왔다.

특히 2017년 10월 학교 인근 지역에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학령 아동 수가 증가할 경우 교실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기존 다목적실을 교실로 재개조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다목적 강당 증축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또한 별도의 급식시설이 없어 교실에서 배식을 해야 해 음식냄새로 인한 학습 분위기 저해와 위생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데다 조리식 벽면 균열 등 안전문제가 발생해 급식소 신설이 절실했으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정대 의원은 교육부에 두호초의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예산확보에 나선 끝에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 19억4천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김 의원은 “포항의 미래인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모습을 보며 늘 가슴 아팠다”며, “다행히도 교육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노력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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