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지역 유치원 원아모집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며 접수자가 모집정원을 초과할 경우 같은달 10일 공개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다음 달 10일에서 14일까지 유치원별로 정하는 입학 등록 기간 중에 등록을 해야 입학이 확정된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중복 원서 접수(지원)는 가능하나 중복 입학 등록은 불가능한 만큼 여러 곳에 합격했더라도 원하는 1곳에만 입학 등록해야 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선착순 원아모집, 재원생 학부모 등의 추천서 요구, 전형료 징수, 수업료 및 입학금의 학기 개시 50일전 징수 등을 금지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 유아는 교육권 보장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일반 원아모집 전에 특수교육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장애정도, 능력, 보호자의 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유치원으로 우선 배치된다.

지역의 공립 단설유치원은 현재 13개원이지만 내년 3월 공립 단설유치원 5개원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신설 공립 단설유치원 원아 모집 공고문은 시 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동기 교육감은 “내년 원아모집도 일정에 따라 차분하고 질서있게 추진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유아교육서비스와 취원 기회 확대 정책 등으로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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