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바가지 요금·호객행위 ‘3無 운동’

죽도시장 상인대학 개소식

을유년 새해를 맞아 죽도시장 상인들이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포항∼대구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죽도시장을 찾는 손님에 대한 서비스 개선에 팔을 걷어붙인다.

죽도시장을 친절 1번지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번 거쳐가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찾게되는 죽도시장을 만들기 위해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시장번영회, 상가번영회, 회상가 번영회 등 죽도시장 3개 단체는 이를 위해 새해부터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죽도시장 입구, 포항 나들목 등에 환영 안내문을 지속적으로 게재한다.

죽도시장 3개 단체는 우선 불친절, 바가지 요금, 호객행위 근절 등 3대 실천 사항을 정하고, 이를 상인들이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정풍 운동’을 펼친다.

죽도시장 상가번영회는 포스코 건설과 공동으로 친절교육의 일환으로 서비스 개선과 새로운 마케팅을 알려주는 ‘상인대학’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말에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죽도시장 단체의 한 관계자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죽도시장이 계속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단체 관계자들의 협의를 통해 죽도시장 전체가 참여하는 이벤트 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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