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국 의원...도시재생 정책에 대해 -
- 이동걸 의원...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에 대해 -
- 백인규 의원...시가지 주차난 해소 방안 -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7일 제2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강덕 포항시장 등 집행부를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펼쳤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안병국·이동걸·백인규 의원이 나섰다.

이에 앞서 차동찬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기오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 을 주문했다.

첫 질문자인 안병국의원은 포항시의 도시재생 지원체계와 주택도시기금 재정지원 실적 및 진행상황, 도시재생 실현을 위해 주민과 행정의 거버넌스체계, 2017년도 신규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역 등에 대해 물었다.

미래 경제성장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케이블카 사업과 대관람차 유치 의향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현장 행정을 통한 협업으로 길위의 포럼, 타운미팅과 민·관·산·학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창조도시 추진위원회, 한국커피융합협동조합, 포항시 위생단체연합회, 한동대, 포스텍, 포스코와 협약을 체결하여 상생 및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사업총괄 코디네이터는 앞으로 공모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시기에 운영할 계획이며, 도시재생대학 등의 프로그램사업을 통해여 마을활동가 발굴과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케이블카와 대관람차 사업에 대해서는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사업방식과 투자절차가 중요한 만큼 향후 시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므로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동걸 의원은 스틸아트페스티벌 출품작중 작품 선정과 구입 기준과 타지에서 영구 전시중인 작품을 구매해 포항행사에 중복 참여시키고 전시중인 작품은 몇점인지, 소요예산중 작품구입비 등 실제 행사의 취지에 맞게 사용된 예산보다 소모성 위주에 더 많은 예산이 사용된 이유와 향후대책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매년 주제에 부합하는 자료조사와 연구를 위해 예술감독을 위촉해 전시품의 2배수 이상 작품을 선별한 뒤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했으며, 지금까지 선정된 138점중 타 행사에 중복 전시된 작품은 31점이며, 구입품 70점 중 중복 전시품은 2점이라고 답했다.

또 2015년부터 시민참여형 축제로 전환되면서 작품구입비가 줄었으며, 행사기간중 시민참여프로그램·지역 학생 스틸작품전·스틸디자인 공모전 등 프로그램 다양화로 경상적 경비가 늘어났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브랜드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의 수준과 양과 관련해서는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향후 작품구입 예산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인규의원은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이동지구에 건립중인 지하공용주차장을 다른 재래시장 및 구도심에도 건설할 계획은 없는지와 도로지하에 주차장 건설 방안을 도입할 의도는 있는지, 공무원들의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 우수사례가 있는지 등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강덕 시장은 상가 밀집지역과 구도심 지역의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은 적정 위치의 부지선정과 과다한 매입비 등으로 주차장 건설에 많은 시간과 제약이 있어 추진이 어려우며, 지역내 도로 중 지하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상가밀집 지역은 포스코로 오광장 주변 일부이지만 이 또한 지장물 이설 및 지하수 등으로 공사비가 과도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과 관련해서는 4세대 가속기연계 신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스위스 바셀과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를 방문해 신약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유럽·일본 등에 대한 문화·관광·도시재생 분야 벤치마킹 결과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마을 만들기 사업과 수변 공간 창출사업 등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산안 예비심사가 계속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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