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소속 연구실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3년 연속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영남대 제공.
영남대 소속 연구실이 3년 연속 미래창조과학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 최근 3년간 총 5개의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은 것이다.

최근 서울 강남 EL 타워 6층에서 열린 ‘제10회 연구실 안전의 날’ 행사에서 영남대 수처리실험실(정진영 환경공학과 교수)이 미래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재인증을 받았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8일에는 포항공대에서 열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현판식 및 인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스마트에이징융복합연구센터(김재룡 의과대학 교수)와 응용생물공학 및 생체소재연구실(서정현 화학공학부 교수)이 신규로 우수연구실로 선정돼 미래부로부터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지난해 에너지신소재공학실험실(류시옥 화학공학부 교수)과 물리화학 연구실(김석규 화학 생화학부 교수)이 선정된 데 이어 3년 연속 영남대 소속 연구실이 정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로 인정받은 것이다.

인증 평가는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12개 항목) △연구실 안전환경 활동 수준(13개 항목) △연구실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도(4개 항목) 등 3개 분야에서 총 29개 항목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올해 시행된 사업에서는 영남대 3개 연구실을 포함해 연구기관, 기업 부설 연구소, 대학 등에서 총 37개 기관 78개의 연구실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실은 실험과정의 사전 유해인자위험분석, 자체 안전교육 및 사고 대비 대응 훈련 시행 등 연구실 안전환경 활동 분야와 연구실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수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삼 총장 직무대행은 “이공계열 실험실은 매우 위험한 요소가 많아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연구실처럼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안전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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