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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대구 달성군 대영모던텍(주) 정민교 CEO
[인물] 대구 달성군 대영모던텍(주) 정민교 CEO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7년 01월 09일 11시 50분
  • 지면게재일 2017년 01월 09일 월요일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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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산업분야 '글로벌 TOP' 꿈꾼다"
정민교 대영모던텍(주) 대표
탁월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이래 38년간 공작기계를 생산하고 있는 대영코어텍(주)이 지난해 5월 신규사업으로 전기 충전기 회사인 대영모던텍(주)을 설립하고 전기자동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영코어텍은 두산공작기계의 머시닝센터를 OEM 방식으로 월 180대나 생산 납품하고 있으며 그동안 수입되던 핵심부품인 볼스크류를 국산화에 성공해 생산 공급하고 있는 국내 공작기계 분야의 선두주자다.

이처럼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공작기계 전문 기업이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의 투자가치가 높은 미래형자동차 전기충전 인프라 사업에 본격 가세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구 달성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영모던텍(주)은 전 세계 다양한 전기차와의 통신 Interface solution을 확보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선도기업이다.

특히 급속충전시스템은 용이한 안전관리, 뛰어난 공간 활용,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충전모드 및 EV충전 등을 통해 대영모던텍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급속충전기를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전기자동차 충전기생산을 통해 전기자동차 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으며 공작기계의 로봇 자동화 기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립한 지 7개월 만에 국내 탑 3사 보다도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글로벌 기업이다.

미래형자동차 전기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대영모던텍(주) 정민교 대표를 만나 전기자동차 시장의 미래와 기업 경영 포부를 들어봤다.

△정민교 대영모던텍(주) 대표

“세계와 기술력을 겨뤄 향후 5년 내 세계시장을 석권하겠다.”

정민교 대표는 “전 세계가 전기자동차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환경은 이제 걸음마 단계로 세계 시장에 대비해 선도적인 기술력을 확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 확보 및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해 대영모던텍을 지역의 명품브랜드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 시키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 “전기자동차 시장은 충전이 기본인데 우리나라 충전기 시장이 너무 부실하다”며 “우수한 품질로 다양한 충전모드 및 EV충전 등 이미 확보한 기술력에 각종 데이터를 접목하는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해 대구를 전기자동차의 메카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VC
그는 특히, “친환경 전기자동차 생산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대구시의 성공은 충전소 확보에 달렸다”며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충전소 부족, 오랜 충전 시간, 비싼 가격, 고객의 편리성 등을 상용화하는데 대영모던텍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대구시는 정부가 2017년 우리나라 전체에 공급하겠다는 전기차 1만5천 대 보급 목표의 17%에 이르는 전기차 2천400대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정 대표는 “대구시의 전기차 선도도시 도약에 지역 업체인 대영모던텍(주)의 우수한 기술력이 크게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어느 도시보다 대구를 세계적인 전기차 충전기 명품도시로 명성을 떨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자동차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고 특히 전기자동차에 대한 선호는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이다”며 “유럽에서는 아예 가솔린 자동차를 금지하자는 논의가 시작됐을 정도로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각국 정부는 차량에서 발생하는 환경 유해 가스 규제를 강화하면서 친환경 차량인 EV(Electric Vehicle),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도입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서 각국 정부는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공공용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완속 및 급속 충전기를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전기차 보급뿐만 아니라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 한 해동안 10만대의 충전기를 보급하는 등 정부 주도의 공공용 충전 인프라 구축과 지속적인 전기차의 개인 보급에 따른 가정용 충전기 보급 확대로 전기차용 충전기 시장은 2014년 37만4천대에서 2023년 1천387만대 규모로 50%가량 성장이 예상된다”며 “충전기 매출액 규모 역시 2014년 6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75억8천만 달러 규모로 약 12배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전기차의 충전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급속충전기 보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근 들어 일본에 이어 유럽 및 미국, 중국 등의 자동차 업체들이 콤보방식의 충전 규격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면서 전기차 충전 규격의 주도권 싸움이 전기차 시장에서 한창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대영모던텍은 국내는 물론 세계의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충전 규격을 맞출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조만간 세계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밝혔다.

정민교 대표는 “이미 테슬라에서는 무인 충전 시스템을 개발한 상태다. 대구시의 미래 지능형 자동차 테마에 발맞춰 당사에서도 무인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상태고, 나아가 전력을 효율적으로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미래형 전력 분산 시스템의 개발에도 우수한 인력들과 함께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실제로 전기차 소비자는 전기차 구입에 앞서 내연기관 차와 달리 체험적 공부가 필요한데, 당사에서는 앞선 고객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다”며 “한국의 전기 자동차에 대한 충천 인프라 시장 확보가 느리다고는 하나 곧 닥칠 급변하는 시장의 이 위기를 대영모던텍이 기회로 잡는다면 세계 시장의 앞선 고객의 눈높이에 대응할 수 있는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끊임없이 고객 만족의 제품을 개발 양산해 어느 도시보다 정부 친환경 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대구시에 부합하고 우리 도시가 미래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기업에서도 우수한 제품의 품질로 끊임없이 노력하여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볼스크류
한편, 유럽연합은 2019년부터 신축 가옥과 아파트먼트 빌딩에 전기차 충전기를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법을 통과시켰으며 독일 상원은 2030년까지 내연기관 차들의 단종을 추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독일보다 더 빠른 2025년에 내연기관 차들을 단종시킬 예정이다.

이에 대비해 대구시도 전기차 생산도시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해 1t급 경상용 전기차 개발에 나섰으며 오는 2020년 완성차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강화 추세인 환경규제에 대비하고 전기차 시장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247억 원(국비 147억원, 민자 100억 원)을 들여 한번 충전으로 250㎞를 달리는 E-파워트레인 시스템과 부품을 국산화 한다.

대구시는 2020년까지 개발·생산기반 구축을 완료해 전기차를 양산하고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에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 충전기 100기(급속 20기·완속 80기)에 이어 내년에 176기(급속 19기, 완속 157기)를 추가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는 급속충전기 구축에 주력해 2020년까지 700기로 늘릴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200대인 전기차를 올해 2천대, 2020년 5만대로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삼성상용차가 철수한 뒤 자동차부품 생산지에 그쳤으나 전기화물차 개발로 완성차 생산도시 도약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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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청와대,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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