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이 가면 길이 됩니다.”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이 국내 취업률과 해외 취업에서 동시에 전국 1위에 등극하며 취업 명문 대학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영진은 9일 교육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15학년도 전문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8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천405명의 졸업자 가운데 2천535명을 취업시켜 100명 중 82명이 취업했다는 의미다.

이 실적은 2천 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학 가운데 전국 1위다.

이로써 영진은 3천여 명 이상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하면서도 80%대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는 경이적인 실적을 냈다.

이와 함께 영진은 2015학년도 해외취업자도 72명을 달성해 전국 전문대학 통틀어 최다 인원을 해외에 진출시키며 1위를 차지했다.

영진전문대학은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품격의 인재를 NCS기반의 현장맞춤형으로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창안하고 이를 20여 년간 실시하는 항심(恒心)의 정신을 발휘해 이와 같은 위업을 달성했다.

영진은 건강보험DB 연계 취업률이 도입된 2010년부터 매년 취업률이 상승한 가운데 2013년 77%, 2014년 78.9%에서 2015년도엔 전년보다 3.2% 향상된 82.1%를 달성했다.

이 대학 취업 성과는 양적인 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대기업과 해외 일류기업 등 질(質)적인 측면에서 단연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영진은 최근 5년간(2012~2016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에 600명, LG계열사 708명, SK계열사 238명 등 국내 대기업에 3천63명을 취업시켰다.

해외 취업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냈다. 지난해 세계 일류 기업인 라쿠텐, 에미레이츠항공 등에 졸업자 108명을 진출시키는 등 최근 5년간 누계 해외 취업인원이 333명에 이른다.

최재영 총장은 “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고자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성심을 다해 인재를 양성하다 보니 이러한 노력을 기업에서 높이 평가해 취업으로 성사된 것 같다”며 “주문식 교육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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