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예비 중학생 4천475명의 학교 배정이 마무리됐다.

포항교육지원청은 17일 입시관리실에서 중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 위원과 학부모, 경찰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17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전산배정추첨을 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입학대상자 4천475명을 전산배정 추첨으로 동 지역과 오천·연일읍 지역 중학교군 23개 중학교와 읍·면 지역 중학구의 13개 중학교에 각각 배정했다.

포항교육청은 추첨과정과 난수 입력 및 배정프로그램 처리 과정을 공개하며 공정성을 기했으며, 학생 통학 편의 보장을 위해 출신초 인근의 중학교로 근거리 배정하는 것은 물론 중학교 수용 능력과 교육과정편성운영 등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오천학교군의 경우 학부모가 원하는 오천지역의 중학교 1~3지망을 받아 추첨을 통해 신입생을 배정, 학부모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특히 세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학생 58명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중학교로 배정했다.

이번 배정결과는 오는 20일 각 초등학교로 통보되며 포항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학교 배정 후 전입·전출자에 대한 재배정 원서접수는 포항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에서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하며 재배정 결과는 2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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