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읍 ‘정월미역’

경주 감포읍에서 생산되는 ‘정월미역’ 상품

경주시 감포 앞 바다에서 생산되는 ‘정월미역’(대표 최학렬)은 뛰어난 품질로 국내시장에서 호평을 받은데 이어 미국 수출도 본궤도에 오르는 등 수산물 고부가가치 창출의 전형이다.

동해안 청정 바다에서 채취한 자연 생미역이 한 기업주의 뜨거운 열성과 끊임 없는 노력으로 뛰어난 상품으로 개발됐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의 높은 수입 장벽을 넘어 마침내 수출길에 오르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정월미역(대표 최학열)’ 은 지난 10월 미국 뉴욕시 농특산물 박람회에 출품돼 인기상품으로 인정받아 현지 토털 서비스라인사(社)와 5만 달러 어치를 수출키로 계약했다.

2005년부터는 해마다 10만 달러 상당의 물량을 수출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서울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우체국쇼핑, 공항면세점 등 명품코너에서 판매 중이며 지난해 7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경주시 감포읍 동해 청정바다에서 채취한 자연산 생미역을 100% 천연 해풍과 햇볕으로 자연건조 방식으로 건조하고 햇볕건조 품질보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원통으로만 포장, 타 제품과 차별화에 성공한 것.

올해 4월에는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 인증하는 자연산 수산물품질인증서를 획득한데 이어 지난 11월에는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각종 공인기관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으면서 소비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국내시장에서의 호평과 미국 수출이라는 쾌거를 올린 ‘정월미역’은 건조 미역만으로는 시장의 추가 확보와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산모들을 위한 미역농축액음료수, 간장, 된장 등으로까지 상품의 종류를 다양화 하고 있다.

신상품은 늦어도 올 3월이면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며, 생산한 시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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