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제2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을 기록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통해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삶의 질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4년부터 평가 중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비율을 평가했다.

울산대병원은 평가결과 89.79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87.64점) 및 전체 평균(58.90점)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으며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5월부터 1년간,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외래를 방문한 환자를 진료한 전국 6천7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중 연간 환자수가 10명 이상, 3개 평가지표 지표가 모두 산출된 기관을 대상으로 성적을 산출했다.

평가를 받은 총 1천499개 기관 중 1등급은 19.75%인 296개 기관이 기록했으며, 울산에서는 상급종합병원 1곳(울산대학교병원), 종합병원 2곳(동강병원, 울산병원) 총 3개 병원이 1등급을 기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만성적의고 진행성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며, 40세 이상 남자에서 많이 발생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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