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실적으로 대회 16년패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제18회 전국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1등급 2명, 2등급 6명, 3등급 8명 등 총 18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 전체 입상자 39명 중 18명이 경북교육청 소속 상자로 전체의 41%를 차지해 전국 1위의 입상 실적을 거둬 경북 교원의 수업력을 입증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연속해서 대회 최고 실적으로 대회 16연패를 했다.

이 대회는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실천으로 창조기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학생의 핵심역량을 교과 수업을 통해 실현하고자 연구하는 우수한 교사를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매년 주최하고 있다.

전국 1등급에 입상한 칠곡 장곡초 김용희 교사는 ‘사미인곡(四美人曲) LA-LA 사회 수업으로 미래핵심역량 기르기’라는 연구 주제를 설정해 인문학과 사회 교과 통합 수업을 진행했다.

포항 양포초 김현주 교사는 ‘사극(사회 교육연극)속 뿌리 깊은 N.A.M.U를 통해 키우는 사회 학습 능력’이라는 연구 주제로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사회·역사적인 내용을 다양한 교육연극 활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전국 대회에서 입상한 교사에게는 2017년 수업전문가 중 수업선도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며, 향후 인증을 통해 승진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초등과 황학영 과장은 “2017학년도에도 ‘학생활동중심수업’이 교실 현장에서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올해 입상한 교사를 수업 정책 실천을 선도하는 컨설팅 요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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