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역대학인 동양대와 경북전문대에 농업인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경북전문대 농산물가공과정, 동양대 헬스파밍(health framing)으로 청탁금지법,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을 위해 영주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대학에 1억6천800만 원의 자체예산으로 투입해 과정을 개설했다.

모집기간은 동양대학교는 오는 20일까지, 경북전문대학교 13일까지며, 모집인원은 각각 30명으로 교육비는 350만 원 중 280만 원이 지원되며 교육생은 7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해당 분야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동양대학교 144시간, 경북전문대학교 170시간으로 운영된다.

응시원서는 영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각 대학 산학협력단,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수과, 읍면동에서 교부 및 접수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 대학의 특성화된 교육시설과 우수한 강사진으로 농업인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어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육성을 위한 농업인 교육을 대폭 지원해 ‘희망주는 부자농업’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