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해 학생 수 감소 예방 및 학생들이 돌아오고 찾아가는 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운영학교 12개교를 선정했다.

경북교육청이 지난 2008년부터 역점시책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새로운 운영방안 모색을 위해 면 지역 소재 학생 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규모 및 발전 가능성, 학교 특색사업 등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심사를 통해 작은 학교 가꾸기 운영학교를 결정한다.

올해는 초 8개교, 중 3개교 등 12개 학교를 신규 선정해 3월 1일부터 1년간 학교당 연간 1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선정학교는 경주 연안초, 안동 신성초, 영주 장수초, 문경 농암초, 경산 계당초, 청송 안덕초, 영덕 남정초, 봉화 명호초, 포항 장기중, 상주 화동중, 경산 자인중, 청송 진보중이다.

지금까지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은 초 76개교, 중 21개교 등 총 97개교를 운영해 봉화 법전중앙초, 경산 와촌초, 상주 낙동초 등이 학생 수가 대폭 늘어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영우 교육감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들이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돌아오고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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