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바람회 회원 작품 40여점 전시

경북교육청은 본관 1층 상설갤러리에서 민화작품전을 연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본관 1층 상설갤러리에서 ‘민화, 福(복)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민화 작품전을 연다.

민화는 조선 후기에 민중의 기복적 염원과 미의식을 표현한 한국적인 정서가 짙게 담긴 그림이다.

특히 조선 시대 선비의 방을 장식했던 책과 향로, 필통, 붓, 먹, 연적 등 문방구를 적절히 배치한 정물 화풍의 그림인 책가도는 학문을 숭상하고 책을 사랑했던 우리 선조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그림이다.

이번 전시는 연화도, 묘접도, 모란화병도, 책가도 등 ‘오색바림회’ 회원 10여 명이 자신만의 색깔로 간절한 염원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 40여 점이 전시되어 전통미술 고유의 밝고 명랑한 색채와 화려한 장식성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오색 바림회’는 대구, 경산 지역의 교사, 화실운영자, 전업 작가 등으로 이루어진 민화 작가들의 모임으로 민화 재능기부, 초등학교 민화 수업, 교사 민화 연수 등 민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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