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역사 교사 합격자 13일 발표 예정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갈등을 빚고 있는 경산 문명고가 이번 주부터 국정역사교과서를 배포하고 수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초 기간제 역사교사 채용 공고를 낸 문명고는 채용에 응한 복수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11일 면접을 실시했으며, 13일 최종 합격자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 발 맞춰 학교 측은 기간제 교사는 임용되는 13일이나 14일 1학년 학생 180여명에게 국정역사교과서를 나눠줄 전망이다.

문명고와 같은 재단 산하인 문명중학교도 국정역사교과서를 수업 보조교재로 쓰겠다고 교육부에 신청했다. 이 중학교는 역사교과서(240권)를 보조교재가 아닌 도서관 열람용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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