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에서 대학발전과 화합을 다짐하는 ‘2017년 영남대 신입생 환영회 및 학생자치기구 출범식’이 열렸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총장, 교수, 학생 등 구성원이 모두 모여 대학발전과 화합을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영남대 총학생회(회장 이훈일)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노천강당에서 ‘2017년 영남대 신입생 환영회 및 학생자치기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길수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교원, 단과대학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회, 중앙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 신입생 등 5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학생자치기구의 출범을 알리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니라, 신입생을 포함한 학생, 교수, 직원 등 영남대의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훈일 총학생회장(전기공학과 4학년)은 “민족 영남대 제50대 하모니(HARMONY) 총학생회가 대학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출범식을 준비했다”면서 “2만3천 명 학우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대학 구성원 모두가 화합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총학생회가 앞장설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천마응원단, 생활과학대학 체육학부 무용학전공, 음악대학 국악과 학생들의 식전공연과 함께 교수회 의장과 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인사, 학생회장단, 총동아리연합회, 중앙감사위원회 등 학생자치기구 소개를 한 후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특히 이날의 메인 행사인 총학생회의 출범 선언식에서 총학생회는 ‘대학발전학생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만 학우 릴레이 발전기금 모금 운동’을 선포하고, 대학 발전과 구성원들의 화합을 염원하는 풍선 날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서길수 총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대학의 발전을 간절히 염원하는 학생들의 바람을 마음속 깊이 새겼다”면서 “학생들이 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총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학생회는 오는 5월 예정된 대학 축제인 대동제 전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 1천원’ 모금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모금액은 대동제 기간에 대학 발전기금으로 전액 기탁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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