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센터에서 학생들이 직접 인체모형에 침을 시술하면서 한의학과 직업체험을 하고 있다.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지난해에 이어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금옥)이 주관한 ‘2017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는 학교·청소년·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진로교육과 자유학기제 및 초ㆍ중ㆍ고등학생의 직업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경산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대구한의대가 위탁 운영한다.

센터는 지역 내 진로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발굴하고 교육과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활동을 통한 진로체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대구한의대는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성 함양과 창의성 교육 강화를 통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DHU 꿈끼-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DHU 꿈끼-UP 프로그램은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과 창의인성교육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직업실무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항공서비스학과 기내항공 서비스 직업체험을 하고 있다.대구한의대 제공.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은 전공 교수의 이론 강의를 들은 후 직업현장을 체험하는 직업실무체험 프로그램과 39개 전공체험 프로그램 중 학생들이 선호하는 2가지 이상의 전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직업실무체험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One-Stop 진로 체험 모형으로 대구그랜드호텔, 대구한방병원, 경찰서, 소방서 등을 견학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효율적인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 구성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 △재능 기부단 모집 △학부모 진로특강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진로설계통합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의 DHU 꿈끼-UP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선택과 직업탐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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