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폴스미스리서치 의뢰 제19대 대선 대구·경북 여론조사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0.7%로 3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8.8%,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9%,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1.5%의 지지도를 보였다.
30일 경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스미스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이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4월 29일 대구·경북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4월 30일 7시 보도 뉴데일리·에이스리서치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41.1%, 안철수 21.5%, 홍준표 20.9%로 나타나 홍 후보가 안 후보를 바짝 추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30일 내놓은 여론조사에서도 홍 후보가 16.7%를 얻어 안 후보 20.9%를 오차범위(5.0% 포인트) 내로 추격한 것으로 조사됐다.(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TBC가 여론조사기관 폴스미스에 의뢰해 지난달 23~24일 이틀간 대구·경북 성인 1천1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홍준표 후보가 31.8%의 지지를 얻어, 24.9%를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2.8%의 지지를 받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선두로 나섰다.
이어 지난 25~26일 이틀간 영남일보와 리얼미터 대구·경북민 대상 조사에서 홍 후보 33.7%, 안 후보 19.2%로 나타난 데 이어 이번 경북일보 조사에서도 홍 후보 36.3%, 안 후보 20.7%로 나타나 홍 후보 지지층이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일보의 이번 여론조사는 △정당 지지도 △후보 지지도 △각 후보 지지층 견고성 △홍준표-유승민 단일화 논의에 대한 의견 △홍준표-유승민 단일화 시 선호 후보 △홍준표-유승민-안철수 단일화 논의에 대한 의견 △홍준표-유승민-안철수 단일화 시 선호후보 △대구·경북을 위해 바람직한 보수정당 등 9개 문항에 대한 설문으로 진행됐다.
먼저 후보지지도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정당지지도보다 1.9%p 높았으나, 문재인후보와 유승민·심상정 후보 모두 정당지지도보다 조금씩 낮았다. 그러나 후보 지지층 견고성과 관련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계속 지지가 86.0%로 가장 높았으며, 홍준표 후보도 83.6%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안철수 후보(68.8%), 유승민 후보(66.3%), 심상정 후보(51.2%)는 상대적으로 견고성이 낮아 선거 막판 변화 가능성을 예고했다.
당선 가능성에 있어서는 문재인 후보가 44.4%로 단연 독주하는 가운데 홍준표 후보(32.0%), 안철수 후보(14.7%), 유승민 후보(1.5%), 심상정 후보(1.5%), 조원진 후보(1.0%), 기타(0.5%), 없음·모름 (4.5%)가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도는 자유한국당이 34.4%로 더불어민주당 (23.2%)에 11.2%p 앞섰으며, 국민의당 (18.0%)에 비해서는 거의 두 배 수준을 보였다. 뒤이어 바른정당이 9.1%, 정의당이 5.2%, 기타 2.6%, 지지정당 없음이 7.7%였다.
홍준표-유승민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찬성 49.5%, 반대 42.5%로 찬성의견이 높았으며, 단일화 시 선호후보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50.3%, 유승민 후보가 40.3%, 모름 9.3%로 홍준표 후보가 10%p 앞섰다.
홍준표-유승민-안철수 단일화 의견에서는 찬성 42.7%, 반대 49.7%로 반대의견이 높았고, 단일화 시 선호후보는 홍준표 40.6%, 안철수 27.4%, 유승민 23.7%로 홍준표 후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구·경북을 위한 바람직한 보수정당에 대한 질문에서는 자유한국당이 45.6%, 바른정당이 36.2%, 잘 모름이 18.2%로 응답했다.
이 여론조사는 대구·경북 만19세이상 성인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 3.1%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본수, 표본오차:대구경북 만19세이상 성인남녀 1,010명, 95% ± 3.1% △조사방법:자동응답전화면접조사(600회선 사용) △표집방법:지역/성/연령별 할당후 유선 RDD방식 표집 △오차 보정방법: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 가중치 분석 (2017. 2월 주민등록통계 기준) △응답율:4.2% △조사기간:2017.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