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른정당 제공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7일 오후 6시 한 달 만에 포항을 다시 찾아 개혁보수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본격적인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열리기 전인 지난달 7일 당원교육 겸 포항을 방문했던 유승민 후보는 이날 포항 중앙상가를 방문해 선거운동 막판 TK지역 결집에 힘을 기울였다.

이날 오전 강릉을 거쳐 대구 동성로에서 유세활동을 펼친 유 후보는 곧바로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시민들을 만났다.

특히 지난 4일 문재인 후보에 이어 7일 유승민 후보까지 포항 중앙상가를 방문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

7일 오후 6시 포항 중앙상가를 방문한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진보성향의 문 후보와 개혁보수를 표방한 유승민 후보 모두 보수성향의 장년층보다는 청년층으로부터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는 측면에서 죽도시장보다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중앙상가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5일 문재인 후보 방문 당시에도 절반가량이 청년층이었으며, 7일 유승민 후보 방문에는 2천 명가량의 지지자 중 70%가량이 청년층이었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후보는 “유승민 찍으면 사표가 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이 표를 다 모으면 유승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똑 “저는 17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소신껏 양심껏 정정당당한 길을 걸어왔으며, 유승민이 진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유권자 여러분들도 소신있게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경제가 어려워 지면서 청년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으며, 청년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걱정하고 눈물을 나눌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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