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느와 마가렛
포항문화재단은 지난달 20일부터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상영하고 있는 독립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오는 16일까지 연장 상영한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지구 반대편 오스트리아에서 날아온 날개 없는 천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렉’ 두 간호사의 소록도에서의 한센병환자들에 대한 43년간 조건 없는 숭고한 희생과 헌신적 사랑을 다룬 가슴 따뜻한 감동 다큐멘터리영화이다.

종교를 넘어선 사랑으로 잔잔하게 감동을 주는 영화여서 관내 대학교, 병원, 성당,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단체관람으로 이어졌다. 또, 젊은 연령층인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도 많이 찾고 있고 전체관람가로 가족 관람객들도 많아 회차당 평균 50명 이상(누적관객 470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며 삭막해진 가슴을 감성에너지로 충전했다.

포항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연장 상영 요청으로 5월 16일까지 2주간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연장상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관람객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등 전체관람가능 영화들을 준비해 상영 중이다.

관람료는 일반 5천원, 청소년 4천 원이며 상영스케줄 확인 및 영화예매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와 현장발권 모두 가능하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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