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개월' 포항드론축구단 전국대회 우승 뒤늦게 화제

포항드론축구단(선수 겸 감독 양정대 포항드론교육센터 교육실장)이 창단 1개월 만에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포항드론축구단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 ‘로보유니버스&K드론’ 행사장에서 열린 ‘제1회 전주시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포항드론축구단은 양정대 선수 겸 감독을 비롯해 김동준, 한동록, 이상훈, 구영재 선수 등 5명이 출전했다.

드론축구는 탄소소재와 드론기술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축구공 모양의 드론 5대가 한 팀을 이뤄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마다 득점하는 방식의 신개념 e스포츠다.

이 대회는 드론축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보급한 전주시가 개최한 첫 전국대회이며, 전주시 드론축구단 등 전주시 3개팀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 선수단, 드론축구동호회 등 19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한편 포항드론축구단 양정대 감독은 "앞으로 드론축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드론축구단을 통해 첨단산업도시 포항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