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대구교육,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교육 구상에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 교육감은 6일 시 교육청 여민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전했다.

민선 2기 지난 3년에 대해 1기에 다진 기초위에 대구행복역량교육을 내실화하는 시기로 돌아봤다.

또한 ‘긍정적인 관계속에서 행복을 만드는 교육’, ‘한 명의 아이도 소중히 여기는 정의로운 교육‘, ’교육수도다운 앞선 교육시스템 구축’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그 중 인문소양교육, 교실수업개선, 학부모교육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그 성과가 나타나 학생들의 삶의 질, 인권, 학교생활 만족도 연구나 학생 정서, 건강, 학력에 관련된 각종 지표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은 임기 정책 방향으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문화’, ‘교실수업개선을 통한 교육개혁’, ‘학교 교육의 수평적 다양화’, ‘교육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꼽았다.

앞으로 추진할 구체적 정책으로 공공형 사립유치원 도입, 유치원 교사 생애주기별 직무연수 실시, 사제존중 행복시간 운영 내실화, 탈의실 설치율 100% 달성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학생의 학교운영 참여확대를 통한 민주시민역량 강화, 학생의 진로와 과목별 특성화 고등학교 운영을 통한 상향 평준화, 교사의 예체능 동아리 활동 지원 확대를 시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에 제안할 과제로 자사고·외고·국제고 문제에 대한 권한을 지역 교육청에 부여하는 것과 응보적 생활교육에서 교우관계 회복적 생활교육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가표준교육과정 지방 이양으로 교육자치 실현, 초·중등 학교와 지역교육청의 자율성 대폭 확대, 다양한 대안교육 기관과 시설 지원 확대를 진행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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