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전술운용 능력 발전 기대

해병대 1사단 전차부대가 13일 포항 수성사격장 일대에서 중대급 직책별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K-1 전차의 전술 포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해병대 1사단 전차대대는 지난 12일부터 포항시 남구 수성사격장 일대에서 전차부대의 중대급 직책별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전술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장병 70여 명과 K-1 전차 13대, K-200 A1 장갑차 등 장비 16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14일까지 야지(野地)·야간 단차 전술기동과 전장 상황별 전술 대응 실사격을 통해 전차장·포수·조종수 등 각개 전투원의 직책별 임무수행 능력을 높인다.

특히 전장 상황을 가정한 전술 상황조치 훈련도 병행해 초급지휘자가 승무원들의 사격지휘·통제 능력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전장 상황에서 승무원 개개인이 임무와 역할에 대해 숙달했다.

전술기동으로 사격장에 도착한 장병들은 비사격 숙달훈련, 영점사격, 단차별 기동사격을 시작으로 소대별 전투대형 기동사격, 야간기동 및 표적탐지, 기관총 실사격을 진행하며 사격능력을 높였다.

부대는 초급간부의 지휘능력 향상과 지휘관의 전술관 공유를 위해 훈련 전 선 간부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에 지휘소를 설치해 지휘관과 참모의 상황조치 및 지휘통제 기구훈련도 병행했다.
해병대 1사단 전차부대가 13일 포항 수성사격장 일대에서 중대급 직책별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K-1 전차의 전술 포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문병용 전차중대장은 “이번 전술사격 훈련을 통해 중대 전술운용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해병대식 교육훈련과 항시 전투준비태세 유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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