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하면 특정 분야에 배움이 남달리 많고 보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는 사람을 지칭한다.그래서 지식인 중 지식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그런 교수 중 서울의 모 대학교 A교수가 “난 앵벌이 교수, 고등학교 가면 잡상인 취급” 그렇게 말했다.참으로 안타까운 말이다. 그 말은 인구감소로 인한 학생 수가 많게 줄어져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 중 하나다.인구 감소는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제 군사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인구문제는 멀리는 민족의 존폐에 관한 문제다.때문에 인구문제는 결코 소홀
포항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받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특화단지의 근거법은 작년 2월 제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이다. 이 법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과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첨단산업의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차전지, 반도체 등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선 것이다.이 법의 핵심은 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지정이다. 간단히 말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대폭적인 규제 완화와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문항 배제’문제로 교육현장이 들끓고 있다.교육부 수능담당 국장과 수능을 주관하는 교육평가원장이 사임했다.국내에서 ‘킬러문항’이라는 용어가 2015년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는데, 킬러문항에 대해서는 최상위권 학생의 실력을 판별하는 적합한 수단이라는 입장과 지나치게 어려워 시험이 아닌 ‘찍기’로 변질시킨다는 이견이 공존한다.2019년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능출제 킬러문항이 고교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났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수능 킬러문항’이란 수능시험에서 ‘초고난도 문항’을 말
6월은 신록의 계절이다. 2만여 기의 묘역 하나하나에는 붉고 푸른 태극과 건곤감리 사괘를 품은 태극기가 하얗게 휘날리고 있다. 묘역 초입의 홍살문을 지나 현충탑까지 이어지는 태극기 거리에도, 인천상륙작전에 앞서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기념비 영천대첩비 앞에도 하얀색 태극기가 휘날린다.태극기 휘날리는 이곳 국립영천호국원에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위하여 신명을 바치신 국가유공자 5만2000여분이 영면해 계신다.어린 유치원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든 종이꽃이 헌화대에 놓여 지고 중·고등학생들의 정성스런 손길이 묘역의 비석을 닦으며 단체
‘새벽종이 룰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새벽 5시 기상 나팔소리에 산격동 도청청사 별관 공무원교육원에서 출발해 도청교 지나 대구역 찍고 돌아오는 구보 코스 감회가 새롭다. 고향 상주읍면동 앰프 새마을 노래 잠 깨우고 청소하러 나온다. 대구역광장에 학생들이 빗자루 들고 대청소 시골 도시 전국 새마을운동 불붙었다.여름엔 부채 겨울엔 난로시대 내가 공직생활에는 힘들 때가 많았다. 새마을운동 시절 내가 겪은 공직생활은 한마디로 일사천리다. ‘하면 된다’는 각오와 신념으로 ‘불도저’ 식 추진력으로 밀어붙였다. 논에 피뽑기부터 가뭄에 하천굴착,
온 나라를 어둠에 가두었던 2014년 4월은 우리 국민의 가슴을 찢어지게 했다.한국적 위험 사회의 배경 3가지 즉, ‘잘 되겠지’하는 근거없는 낙관주의, ‘이 정도쯤은’하는 대책없는 모험주의, ‘나는 괜찮겠지’하는 자기예외주의를 뒤늦게 후회하며 눈물을 쏟아냈지만 슬픔은 옅어지지 않았다.그후 우리에게 다가온 생존수영! 물을 가까이 하는 계절에 절실함을 가지고 이에 대해 알아본다.생존수영은 사고나 부주의로 물에 빠졌을 때 생존하기 위한 수영법으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물 위에서 최대한 오래 머무르는 것이 목적이다.수영을 못하는 사람이
온실가스로 급격히 변해가는 기후 때문에 한반도 주변 해역의 바다 어종도 급속도로 바뀌어 가고 있다. 남해 등 따뜻한 해수에서 살던 고등어, 멸치, 오징어는 점점 그 수량이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그 양이 급격히 늘어가고 있다. 반면 수온이 낮은 해역에 살던 명태는 씨가 말라 잡히지 않는다. 게다가 갈치, 방어, 도루묵 등 고기들의 삶 터가 점차 북상하고 있다.육지에서도 생태계는 크게 변해 요동을 치고 있다. 대전 이남 내륙에서 자생하던 대나무가 북상 서울 경기지역에서 왕성하게 생식활동을 하고 제주도에서만 자라던 한라봉과 밀감이 전남 나
이진영의 ‘재난 영화들을 통해서 보는 사회복지’ 두 번째 이야기는 2016년 김성훈 감독의 작품이며, 원작은 소재원 작가의 소설 ‘터널-우리는 얼굴 없는 살인자였다’이다.이 영화는 무너진 터널 안에 홀로 갇힌 한 남자의 생존기와 그를 구출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터널을 지나가던 한 남성에게 터널이 무너져 내리고 그 안에서 생존을 위한 필사의 노력 끝에 구조되어서 예전의 일상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벼랑 끝에 있는 한 개인의 살기 위한 처절한 노력,그를 둘러싼 주변 환경의 반응과 갈등상황 등을 볼 때면
얼마 전 필자는 60여 명의 초중고 교장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는데, 이날 강의의 핵심은 “학교안전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이 중요하고, 학교공간을 설계할 때,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공간혁신을 통한 미래학교로의 혁신이 필수적이다”이다.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물리적인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범죄 예방기법을 말한다. 셉테드는 범죄의 가해자, 피해자, 대
20세기 한국인이 한반도 남쪽 지역에 이루어 놓은 자유민주주의는 하와이 노동이민자의 피눈물이 고여 있다는 점이다. 그 피눈물을 생각한다면 국민모두가 자유민주주의를 즐겨 누려야 한다. 그것을 그르치도록 할 권리 아무에게도 없다.1945년 8월 15일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찾아 자유민주주의국가를 이루게 된 것은 하와이노동이민자와 미국 유학생들을 빼놓을 수가 없다. 1876년 일본의 강압에 의해 맺은 강화도조약으로 사회적 혼란과 부패가 성행하자 1902년 12월 22일 121명이 하와이 이민 길에 올랐다. 그 후 수 회에 걸쳐 적지
“중국에는 박태준이 없지 않습니까”1978년 중국 덩샤오핑이 ‘일본에게 중국에도 포항제철과 같은 제철소를 지어달라’고 하자 신일본제철 이나야마 요시히로 회장이 건넨 답변이다.1965년 박정희 정부는 종합제철소 건설을 추진했으나 미국·영국·독일 등 5개국 8개사 연합체인 국제제철차관단(KISA)으로부터 ‘한국에서 종합제철소 건설은 채산성이 없다’ 는 최종 불가 판정을 받았고, 세계은행(IBRD)도 마찬가지였다.그러나 박태준 회장은 ‘농림수산업 지원용도’로 한정돼 있던 ‘대일청구권 자금’을 포항제철 건설 자금으로 일부 전용하자는 아이디
인성(人性)이란 사람의 성품 혹은 인간의 본성을 일컫는 말이다.인성에는 생득적인 면과 환경적 영향으로 조성되는 측면이 있는데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두 가지가 상호작용하여 형성된다고 보고 있다.이와 같이 인성은 인위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학교 교육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인간성 회복, 도덕성 회복, 인격수양, 인격도야 등은 뜻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가 인성신장 교육의 가능성을 전제로 하고 인성의 성장 발달을 촉진하여 바람직한 인성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늘날처럼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천안함재단에서 들었던 피켓 문구가 생각난다. “군인 여러분, 국가를 위해 희생하지 마세요. 저희처럼 버림받습니다. 그래도 이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버림받더라도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문구에 눈시울이 붉어진다.매년 6월이면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하면서 거창하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자고 한다. 하지만 정작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고마움을 표현한 적이 있는가?천암함 최원일 함장이 들었어야 했던 말은 “함장이 죽었어야 니들이 보상금을 받는데, 걔가 살아 있어서 니들이 못 받는 거다”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2021년 7월 자치경찰제의 전면 시행으로 지역주민과 안전을 위한 보다 질 높은 다양한 치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자치경찰에 대한 사기 지원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경찰공무원의 사기는 능력관리와 더불어 인사관리의 중심축이며, 역량이 뛰어난 경찰관이 높은 근무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할 때 시민 안전을 위한 최고의 치안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지역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자치경찰 공무원의 업무 특성을 고려하여, 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비행기 속도로 달리는 빠른 신의 교통수단 장대열차 KTX를 비롯한 과거 새마을호, 무궁화호, 비둘기 등급별 열차까지 출발·도착·정차하는 동대구역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은 차량 왕래와 승객 환승객까지 붐비는 최고로 바쁜 역이다. 대구역에다가 서대구KTX역 신설로 2개의 보조 역도 생겨 동대구역은 한강 이남 도심의 열차기지다. 넓은 역광장에 붙은 쇼핑타운 국제적인 동대구철도 허브역사다.동대구역에서 철도도로 연결 환승 돼 전국 도시로 운행되는 고속·시외·시내버스 복합버스터미널은 택시와도 바로 연결돼는 교통 요람이다. 운행 중인 지하철 1
1973년 6월 9일, 뜨거운 쇳물이 포항제철소 고로를 타고 내린다. 첫 출선이다!50년 전 포스코는 ‘조국 근대화의 꿈’과 ‘우향우 정신’으로 허허벌판 영일만에 포항제철소를 세웠다.박태준 전 회장과 노란 제복의 노동자들이 피, 땀, 눈물을 쏟아 산업의 쌀 ‘철’을 빚은 것이다.거친 풍파를 헤치며 포항은 경북 제1의 도시로, 포스코는 글로벌 제1의 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위대한 50년 역사를 포항과 포스코는 함께 일궜다.그런데 지금 포항과 포스코는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포항은 지방소멸시대를, 포스코는 탄소중립시대를 돌파해
요즘 우리나라의 결혼식장(웨딩홀) 이름은 이게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인지도 알 수 없는, 그야말로 괴이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얼마나 길고 어려운지 청첩장을 보지 않으면 누구라도 예식 장소를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알거니와 이렇게 길고 어려운 이름을 짓기 시작한 것은 아파트였는데, 이젠 결혼식장마저 이를 따라 하고 있어 여간 씁쓰레하지 않다.전국에서 가장 긴 아파트 이름은 전남 나주시에 지어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1/2차)’다. 아파트 이름만 25자다. 어느 나라 말인지, 무슨 뜻인지도 알 수
남녀 간 사랑이 그렇다. 마음을 주고받은 거래이기도 하지만 그들 중에는 도적과 같이 마음을 훔치는 경우도 있다.마음을 훔치는 수단으로는 여자가 그 무엇인가를 보이고 슬며시 감추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남자의 눈을 집중케 한다. 그런가 하면 남자들은 건장한 몸매와 재화를 펄럭이며 과신한다. 그게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훔치는 도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남녀가 따로 없이 모두가 그렇다.훔친다는 것 빼앗는다는 것 그것 재물만이 아니다. 재물 따위 훔치고 빼앗는 건 마음을 빼앗는 것에 비하면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에 나서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이차전지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작년 11월 ‘2030년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 지위 달성’을 비전으로 하는「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배터리 얼라이언스」출범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지정 등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기술·인프라·인력 등 혁신 생태계가 조성된 첨단전략산업의 전진기지를 말한다. 미중 무역분쟁과 팬데믹 등으로
자기 자신이 왜 어떻게 태어났는지? 그것 아무도 모른다. 또한 그것 자기 자신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다. 아는 것이라고는 태어난 그 언젠가부터 살아온 지난날만을 어렴풋이 기억할 뿐이다. 그것도 6년 또는 7년이 지난 후부터다.살아온 지난날 왜? 그렇게 살았는지 모른다. 바람에 옷깃 스치듯 세월 또한 스쳐 지났을 뿐이다. 그 지난 세월 뒤돌아보면 잘 살았구나 보다 후회 투성이다. 이것도 후회 저것도 후회 오직 후회뿐이다. 하지만 답은 찾아볼 수 없다.지난날 무엇을 했어도 그래 잘했었다는 말보다 그렇게 사는 것보다도 이렇게 했었어야 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