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약인 대규모 노후 주택지 통개발을 위한 청사진이 마련됐다.대구시는 미래번영과 시민행복을 위한 대구형 미래지향적 주택지 조성 방안인 ‘대규모 노후 주택지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18일 발표했다.조성된 지 50년이 지난 범어(2.0㎢), 수성(2.9㎢), 대명(2.2㎢), 산격(0.32㎢)등 4개 지구에 총 7.42㎢가 사업 대상이다.주택지 통개발은 폭 20m 이상 도로에 둘러싸인 ‘슈퍼블록 단위’로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잔여 부지 형태로 개발에서 소외되는 일부 지역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시는
구미시는 정부에 구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역할과 기능에 맞춰 초격차 및 공급망 실현을 위해 1조원대 국비 사업을 건의한다고 밝혔다.지난 3월 9일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반도체 경쟁은 산업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이라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지역 경제계에서는 정부가 수도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에 전력, 용수 공급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면서 이에 상응하는 지원이 구미 특화단지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 핵심 내용은 수도권 반도체 소자
포항시가 기업주도 성장거점 조성 사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기업혁신파크’가 국토교통부 선도 사업 공모에 27일 선정되면서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기업혁신파크는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로서 지역 균형 발전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주체인 기업이 직접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투자하는 등 기업주도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과 수준 높은 정주 여건 조성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유치·양성해 지역을 넘어 국가경쟁
구미시가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을 밝혔다.19일 구미시에 따르면 ‘2040년 구미 도시기본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구미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시민참여단·주민공청회·구미시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경북도에서 지난 14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특히 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전협상 운영 지침’은 민간개발 사업 시 △용도지역의 변경을 포함하는 지구단위계획의 수립 △도시계획시설의 결정· 변경· 폐지 및 복합화 등을 수반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
대구시는 군위군의 도로 분야 인프라 개선과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간선도로망 구축 용역을 추진한다.2029년 개항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에어시티(미래형 주거·산업 복합신도시)가 조성되는 군위군이 신공항 배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연계 도로망 확충이 관건인 만큼, 도로 분야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간선도로 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다.대구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따르면 군위군은 첨단산업, 신주거, 문화·관광, 사회기반시설 등 20조 원 규모의 개발로, 최대 30.7㎢(930만 평)의 산업단지, 인구 25만 명, 일자리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수련병원 전공의 814명 가운데 89.4%인 728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생명과 직결된 곳에서 근무하던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수술 지연 등 의료 현장 곳곳에서 심각한 혼란이 우려된다. 특히, 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의료 현장은 대란이 올 수밖에 없다.경북일보가 6개 수련병원에 확인한 결과, 레지던트 147명과 인턴 46명이 근무하는 경북대병원 본원은 레지던트 138명과 인턴 41명 등 17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철도(이하 ‘신공항철도’)가 15일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이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후속조치이다. 신공항철도는 이후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 철도건설을 위한 필수과정인 예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신공항철도는 TK 신공항 핵심 접근철도망 확충을 위해 대구~TK 신공항~의성까지 복선철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2019년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공동 건
경북도가 선도적 외국인 이민정책추진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유치에 적극적이다. 이민청 추진은 지방의 인구절벽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들은 이민청 유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이민청 신설은 법무부가 주축이 돼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추진 중이다. 지난 연말 법무부는 국회에 이민청 신설 방안을 제출했다.현재 이민청 신설에 찬성하거나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경북도를 포함해 경기도 안산시와 김포시, 고양시, 충남도, 인천시, 전남도 등이다. 안산시는 지난해 11월 이민청 유치
포항지역 인구 감소세에 따라 주택 공급물량 조절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한국은행 포항본부 이승학 과장은 최근 ‘포항지역 주택시장 동향 및 주요 변동 요인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현재 포항지역 주택시장은 미분양 해소 저조와 공급 물량 증가, 인구 감소에 따른 주택 수요 악화 등으로 주택 수급이 다소 불균형한 상황이다.인구는 2015년 11월 52만160명을 정점으로 줄면서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49만3033명을 기록했다.반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지난해 11월 기준 3746가구를 보이며 미분양 관리지역
한국전력기술이 원자로설계개발본부(원설본부)가 오는 3월 김천 본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에서는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원설본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내부조직으로 운영되다가 1997년 한전기술에 합병된 조직이다.원자로 개발과 함께 원자로 설계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한국형 표준원전인 OPR-1000과 한국형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등을 개발하는 한편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운영되는 원전의 원자로를 설계하고 있다.합병 당시에도 원설본부는 한국원자력 연구원 등 대전 소재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이유로
“경북을 대한민국 호국 성지로 만들겠다”경북도가 호국 메모리얼 파크를 조성하고 낙동강 호국평화벨트를 확대하는 등 호국정책을 강화한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은 전국에서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했고,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수많은 장병이 헌신한 호국보훈의 역사적 숨결이 살아있는 지역이다.특히 지난해는 정전 70주년이자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된 해로써 호국보훈인물을 선양하고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해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호국정신을 계승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지난해 1월부터 백선엽 장군, 이승
대구시는 올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2025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정부 예산 편성 방향과 중점 투자 방향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도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쇠락한 대구 재건을 위해 지난 1년 반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예산 확보 과정을 설명했다.2024년 국비 주요 반영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5대 미래 신산업 육성 △물류수송과 교통 편의성 증진을 위한 광역교통망 조성 및 혼잡도로
정부가 울릉도에 100억 원가량 투입해 ‘k-관광섬’ 개발에 나선다.또, 경주에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을 신규 추진하기로 했으며 안동은 국제적 관광거점도시 육성을, 문경은 ‘폐광산업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한다.정부는 지난 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의장으로, 13개 부처 장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관광정책 수립·조정 회의체다.이번 회의에서는 정부 부처와 함께 다양한 민간 전문가 및 관계
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과 대구경북 동남권을 잇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사업이 경제성이 있다는 자체 용역 결과를 내놨다.대구시는 민자로 추진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에 대해 외부 기관에 의뢰,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8일 밝혔다.경제성 분석에선 사업의 비용편익비(B/C)가 1.29로 나타났다. 비용편익비율이 1 이상이면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평가다.교통수요 예측에서는 도로가 완공되면 하루 5만294대가 통행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교통 예측수요와 대
대구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합의각서가 20일 체결되면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대구시는 이날 오전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투자설명회에 앞서 국방부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기부대양여 방식)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 이는 대구·경북 백년대계인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시행 공식화를 의미한다.사업주관기관에 대체시설(TK신공항)을 기부한 자에게 용도폐지 된 재산(현 K2)을 양여해 국가시설을 이전하는 방식이다.합의각서에는 대구시와 국방부가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예타면제.복선화 특별법’이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다.앞서 지난 8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달서구을)가 대표 발의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여야 정치권의 협조를 이끌어 내면서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국회의원이 발의에 동참했다.법안에는 △국가의 행정·재정적 지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달빛고속철도건설추진단 신설 등에 대한 규정이 담겼다.특별법은 국토교통위와 법제사법위를 거친 뒤 본회의에 상정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시대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경북도가 교육발전특구 등 확실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도는 지난 3일 교육부가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를 위한 ‘지역주도 교육혁신’방안을 골자로 한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 잡기에 한창이다.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 등이 협력하는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경북도 RISE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9일 도청에서 경북도 지역협업위원회와 32개 지역대학, 경북
옛 경북도청 후적지(대구시 북구 산격동 일대)를 미래신성장 산업 혁신거점으로 육성하는 도심융합특구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대구시는 “지난 6일 도심융합특구 조성과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함에 따라 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반 행정절차를 준비해 옛 경북도청 후적지 일원에 미래신성장 산업 복합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지는 핵심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적으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전통적인 산업단지와는 달리 도시 중심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지를 두고 자치단체 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관계 당국이 19일 김천에서 비공개회의를 열어 이철우 경북지사가 제안한 화물터미널 분리안(경북일보 10월16일자 1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대구시와 경북도, 국토부, 국방부 신공항 실무자들이 참석해 화물터미널 등 공항시설 배치 문제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또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 검토안도 논의된 것으로 파악됐다.화물터미널이 군위에 배치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의성군은 반발하고 있으며 경북도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민간공항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 안건이 오는 17일 국무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전망이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을)은 예타 면제 일정 계획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질의했고, 원 장관은 “10월 중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강 의원이 추가로 국토부에 문의한 결과, 예타 면제 안건은 오는 12일 차관회의에 상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이사항이 없다면 오는 17일 차기 국무회의에서 예타 면제 안건이 통과될 예정이라고 강 의원은 밝혔다.국토교통부 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