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14민사단독 김진희 부장판사는 17일 2022년 10월 산불감시원 채용시험에 지원해 체력시험을 마친 뒤 쓰러져 숨진 60대 A씨 유족 3명이 수성구청을 상대로 2억4700여 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김 부장판사는 “A씨 아내에게는 1493만여 원, A씨 자녀 2명에게는 각각 728만여 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수성구청에 일부 과실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A씨(당시 66세)는 2020년 10월 18일 오후 1시 42분께 수성구 고모동 수성패밀리파크 관리사무실 앞에서 체
디지스트 대학원생 4명이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에 선정됐다. 이번 장학금은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을 위해 올해 신설됐다. 선발인원은 박사과정생 70명, 석사과정생 50명 등 총 120명이다. 선발은 대학원생 개인 신청 접수 후 1단계 서류 심사, 2단계 심층면접 심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선발 경쟁률은 25대1로 집계됐다.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신희재 석박사통합과정생은 ‘신경손상 기능복원 및 인간증강 기술로의 응용을 위한 재생신경인터페이스 개발’을 주제로 ‘다학제 융합·복합’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팔공산 생태·문화·지리적 특성을 대표하는 깃대종(Flagship Species)으로 ‘담비’와 ‘국화방망이’가 선정됐다. 17일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에 따르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담비는 팔공산 전역에 서식하는 팔공산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이자 하위 생태계 생물 구성원 조절자 역할을 하는 생물이다. 또 IUCN 적색목록 준위협종(NT)으로 지정된 식물인 국화방망이는 팔공산 정상부에 주로 서식하고 있다. 앞서 전문가와 지자체, 시민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깃대종선정위원회는 두 차례에 걸친 회의와 온·오
대구FC가 충북청주FC와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대구는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충북청주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올해부터 FA컵이 코리아컵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아마추어와 프로 팀이 모두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지만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영국 FA컵과도 차이가 없어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대회 명칭이 바뀌었으며 K리그1 팀은 3라운드부터 출전한다. 우승팀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지만,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려 1경기 패
시민단체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경찰에 촉구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16일 성명을 통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비리 혐의에 대한 수사가 부패행위 신고에 의한 것임에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경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연구원 비리 의혹은 부패행위 신고를 접수한 국민권익위원회가 대구경찰청에 이첩했던 사건이다. 이후 연구개발과 특혜 등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고, 지난 12일 성서경찰서는 연구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대구경실련은 “비리 혐의에
대구지역 제조기업 가운데 45%가 올해 상반기 투자를 줄이거나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 160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초 계획한 상반기 투자계획 대비 현재 투자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5%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하거나 미루고 있다는 것. 계획보다 확대하고 있다는 기업은 3.1%에 불과했다. 투자가 축소되거나 보수적 입장을 지속하는 이유로는 재고 증가 등 수요 부진(27.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자금 조달 부담’과 ‘생산 비용 증가’도 각각 23.2%로 비중이 컸다.
지방 대도시 도심에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일자리·주거·문화 인프라를 갖춘 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도심융합특구법이 오는 25일 시행된다.특별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대구 등 지방 5개 광역시(광주·대전·부산·울산)에 대한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위법령 제정 절차가 마무리되고 특별법은 시행만 앞두게 됐다.도심융합특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문화특구와 함께 ‘지
올해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한 예비 지정에 연합형 포함 경북대구에 총 6개 대학교가 선정됐다.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 등 한동대학교를 제외하고 대부분 대학이 지난해 예비지정조차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지정을 위해 각 대학이 총력을 기울였고 지난해보다 다소 나은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 각 대학은 혁신기획서를 현실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150매, 첨부 자료까지 포함하면 총 300매에 이르는 방대한 계획을 오는 7월까지 제출해야 한다. 실현 방안이 얼마나 구체적인지에 따라 본 지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별로
경북대학교 등 경북대구권 연합을 포함해 5개 대학이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에 선정됐다. 지난해 한동대가 예비지정을 통과, 올해도 자격을 유지한 만큼 총 6개 대학이 올해 본 지정에 도전한다. 관련기사 3면글로컬대학위원회는 16일 예비지정 평가위원회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예비지정 신청에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으며 세부적으로 단독 신청 39개,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6개(14개교), 연합을 전제로 한 공동 신청 20개(56개교)다.예비지정 평가 결과 총 20개(
“기후 위기는 없다. 사이비 과학으로부터 나라를 구해야 한다.”기후 위기에 대한 박석순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의 말이다.경북대학교 글로벌 기후변화 및 에너지 연구소는 16일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2024 기후변화 및 에너지 특별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날 심포지엄은 박 교수의 ‘기후변화 진실을 밝히는 위대한 과학의 힘’을 주제로 하는 특별 강연, 기후변화의 진실을 밝히는 영화 ‘냉정한 진실’ 상영 등이 이어졌다.박 교수는 강연에서 실제 기후 위기는 없다고 주장했다.인간 활동으로 인해 기후 변화가 발생했다고 믿는 비율이 영국
대구시교육청이 안전주간 운영으로 안전실천 문화 확산에 나선다.시 교육청은 국민안전의 날인 16일을 포함,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을 안전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구시교육청 안전주간’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지역 학교·기관은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안전주간 동안 자체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재난·재해 대비 안전교육, 교육시설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다.강은희 교육감은 16일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 안전체험관을 찾아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래프팅, 익수자 구조법 등 수상안전 활동과 심폐소생술, 지진체험,
“ ‘온기나눔 캠페인’에 앞장서다.”대구 (사)군위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근종)와 효령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4월 봄철을 맞아 효령면 곳곳에서는 ‘온기 나눔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16일 군위군 효령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박혜경 팀장에 따르면 효령면 내 31개 전 마을 순회를 목표로 매월 1차례 이상 ‘군위군 자원봉사센터’의 이동세탁차량이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효령면 조은인연 봉사회’는 마시2리 노후 마을회관 외부벽화 그리기 등 지역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마을회관 수리에 이어 꾸준한 봉사활동으
대구과학대가 북구 지역사회 발전과 새로운 리더 양성에 집중한다.대구과학대는 16일 국제세미나실에서 ‘2024년 행복 북구 평생직업대학(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었다.이번 양성과정은 테마가 있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북구지역 문화·역사·사회·경제 전반의 학습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높인다.또한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는 질 높은 평생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교육과정은 대구 50+세대 북구 지역민을 대상으로 북구청의 위탁을 받아 진행한다.16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
△선임연구위원 박은희 송재일 오동욱 △연구위원 박현정 △부연구위원 이강민 편도철 홍성진
코레일이 다음 달 1일 KTX-청룡 운행을 개시하는 동시에 대구선 ITX-마음을 추가로 투입한다.추가 운행에 따라 열차들의 운행 횟수도 조정된다.16일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도입되는 KTX-청룡 열차는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에서 공개된 신형 고속열차다.서울과 동대구를 오가는 이 열차의 좌석은 515석으로 기존 KTX-산천(379석)보다 136석 많고, 좌석 간 공간과 통로가 넓어 한층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동대구역에는 주중 2회, 주말 4회 정차한다.요금은 현행 운임체계에 따라 기존 KT
(통합)대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진·주강식, 이하 (통합)대공노)은 16일 대구은행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은행이 대구시 공무원에게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노조는 대구은행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해 상호간 협력적 관계 유지와 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통합)대공노는 “대구시 공무원이 시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무원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지역 금융의 대표인 대구은행이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이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대출금 20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16일 군위축협 총무과에 따르면 상호금융대출금 달성탑은 농·축협 상호금융 대출 자산의 내실 있는 성장과 건전성을 평가해 농협중앙회장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경기침체 및 고금리로 인한 어려운 금융여건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군위군 관내 농협 중 2023년 유일하게 클린뱅크를 인증받은 군위축협은 건전여신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박배은 조합장은 “2016년 5월 1000억 원 달성 이후 상호금융대출금
대구북구문인협회 (회장 김성태)가 4월 9일(화)부터 13일(토)까지 경북대 북문 건너편에 있는 청문당 전시장 2층 및 3층에서 ‘프리다 칼로와 함께 하는 2024 대구북구 국제 시와 그림전’을 개최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우간다, 가나, 탄자니아, 이집트, 일본, 중국, 튀르키예,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미얀마, 우크라이나 등 20개국 해외 유명 시인들의 작품 약 50점과 김정강, 유가형, 이종열, 김성태, 김향남, 정재숙, 이선영, 송외숙, 윤한걸, 정서리, 정경진, 이재우, 황성민 등 30명의 대구북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대구성악가협회’ 공연이 4월 19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은 ‘예술은 우리 모두의 것(Arts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예술인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이다.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무대를 꾸며 지역 예술인에게 창작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민간 예술단체인 대
대구시는 총 5237억 원이 증액된 11조1109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의회는 15일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의장단’ 회의를 열고 추경예산안에 대한 검토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건립을 놓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는지 여부 등을 따졌다. 또 의원들의 현안문제 해결에 대한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만규 의장은 대구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의 추경인 만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