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음악연구소 ‘봄은’은 오는 4월 27일(토) 오후 4시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 야외무대(대구시 달서구 명천로 43)에서 ‘윤일현’ 시인을 초대해 다섯 번째 시노래 콘서트을 개최한다. 초대 시인 윤일현은 1994년 ‘사람의 문학’과 시집 ‘낙동강’으로 등단했다. 30여 년간 신문, 방송, 잡지 등에 교육, 문화, 시사, 독서, 관련 글을 쓰고 있다. 14, 15대 대구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윤일현 교육문화연구소 대표로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족,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로 초대 시인 윤일현의 시 ‘겨울 강가에서’, ‘호
동서양의 명화와 서재 등을 모티브로 현실적 풍경 위에 중첩되는 풍경 너머 과거와 현재,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를 표현하는 남경민 개인전 ‘꿈꾸는 풍경 : Dreaming in the Mindscape’ 展을 오는 7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칠곡 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 1-2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2024 기획전시로 전통적인 회화의 방식을 유지함과 동시에 작가만의 새로운 회화적 표현을 시도하는 작품들을 소개해 현대 회화의 무한한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한다. 남경민 작가 작품에는 르느와르, 벨라스케스, 모네, 피카소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뮤지컬 금성대군’이 오는 26일 오후 7시, 27일 오후 3시, 7시 이틀간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3회에 걸쳐 무료로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경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소백예술단이 주관, 불의에 맞서 옳은 일을 행하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분연히 일어나 단종복위운동을 주도했던 금성대군과 그의 올곧은 정신을 지지한 순흥 지역의 수많은 의인들이 흘린 피와 후세까지 귀감이 될 ‘선비정신’을 다룬 이야기다. 제작 총감독 김진동, 연출감독 최주환, 극본 안희철, 작곡 여승용 등 베테랑 연출진의 눈을 사로잡
대구백화점 창업 80주년 기념해 대구·경북 어린이들의 예능 자질 향상과 건전한 취미 및 정서 생활을 가꿔주기 위해 마련된 ‘제46회 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 입상작품과 부대행사가 오는 4월 30일(화)부터 5월 5일(일)까지 마련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입상한 500여명의 작품들이 선보이는 ‘공모전 입상작 작품전’과 부대행사로 ‘역대 대상 수상작 작품전’, ‘역대 미술대회 포스터전’을 통해 지역 최대 규모인 대백어린이 미술공모전의 재미를 만끽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올해로 46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13일(수)부터 4월 1
울릉군은 24일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울릉군이 울릉군가족센터에 위탁해 결식 우려가 있는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독거노인에게 균형있는 식사를 제공해, 기본적 생계를 보장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연중 추진중이다. 29명의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그리고 울릉경찰서 직원들이 정성들여 직접 조리한 4종의 밑반찬을 65세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혜자 중 60명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식사를 나눠드리며서 말벗이 되어 식사에 불편이 없는지를 살폈다. 수혜대상 어르신들은 정성들여 준비한
구미시민과 오랜 세월을 함께 걸어온 ‘LG기 주부배구 대회’ 30주년 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27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LG경북협의회(회장 문혁수)의 주최로 제 30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열린다. LG기 주부배구대회는 1993년 구미시 주부의 사회 참여기회 확대 및 건전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 30회를 맞이했다. 긴 세월을 구미시민들과 함께 해온 배구대회는 대표적인 시민·여성·가족 친화적 지역 체육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한 30주년을 기념해 유명가수 (김희재, 장윤정)초청 특별 공연 및 이벤트가 진행
경산시립박물관은 2024년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경산의 문화유산과 경산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인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4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27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압독국 사람들은 상어고기도 먹었대요(임당유적 토기 속 음식, 돔베기 등)’를 통해 고대 음식문화에 대해 배우고, 이어서 ‘바다 생물 그림 천연이끼 모스액자 만들기’ 체험수업이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 할 기회를 제공
영천시가 추진하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했다. 시는 지난 23일 최기문 시장과 나창식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설계·시공 및 하자관리 등을 위탁하는 것으로 영천시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8억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기존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SMR을 활용한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경주시와 한수원이 부산벡스코(BEXCO)에서 ‘스마트넷제로시티(이하 SSNC)’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MR을 활용한 ‘스마트넷제로시티(SSNC)’는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은 ‘기후위기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친환경생태공원 주변 사계절 썰매장의 개장 준비 작업을 마치고 2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계절 썰매장은 23일부터 5월 6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오는 5월 7일부터 정상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은 휴장이다. 또한,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비나 눈이 올 경우에는 운영을 제한할 예정이다. 사계절 썰매장에는 출발대까지 가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조주연)과 범죄예방위원 포항지역협의회(회장 나주영)는 24일 영일중학교에서 13번째 법질서 시범학교 발대식을 열었다.학교폭력을 근절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다는 취지다.이에 범죄예방 포항지역협의회 청소년1 분과위원회에서 영일중 교사로 구성된 운영위원 7명, 학부모위원 4명, 범죄예방위원 6명, 영일중 학생 18명으로 위원회를 꾸렸다.포항지청과 포항지역협의회는 운영위원 및 학부모 위원, 학생 위원에게 법률 지식 제공과 준법의식 고양을 통해 학생 간 자발적인 학교폭력예방을 도울 방침이다.특히 조주연 지청
대구시 서구의회가 대구염색산업단지(이하 염색산단) 악취와 관련, 염색산단 주변 시설도 대구환경기초시설 악취관리지역에 준하는 관리를 촉구했다.서구의회 악취저감대책특별위원회(이하 서구악취특위)는 지난 23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 기후환경정책과를 찾았다.이 자리에서 ‘서구 악취 저감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관리 강화 건의문’을 전달했다.서구 악취 문제는 지난해 1만3000여건의 민원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구염색산업단지 악취관리지역 지정 검토에 함께 방천리 매립장, 상리위생처리장, 북부·달서 하수처리장
오늘 저는 오징어 어획량 감소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는 지역 어선 선원들에 대한 지원방안 모색과 재난 수준에 이르고 있는 총체적 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힘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하고자 합니다.최근 동해안의 대표적 어종이 오징어 자원감소와 중국어선의 불법 남획으로 인해 어획량이 급감, 임시폐업 수준까지 다다르면서 수 백 명의 선원들이 6개월 이상 직장을 잃고 어려운 삶을 지탱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실제 지난 2023년 포항 지역 오징어 위탁판매량이 전년도 대비 76.6%감 감소했으며, 판매금액도 67.7%나 줄어들
영주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4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7기 꿈드림 청소년단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영주시 꿈드림 청소년단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참여기구로 학교 밖 청소년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주요 활동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대변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고 꿈드림에서 지원받고 싶은 서비스를 논의하며, 학교 밖 청소년의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아웃리치(OUT-RE
상주시 북문동의 정기기부 릴레이에 동참한 ‘옥배네 국시’가 지난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인증한 ‘착한 가게’ 현판을 받았다.현판식에는 신종원 북문동장과 김재철 민간위원장이 ‘옥배네 국시’를 직접 방문해 현판을 전달하고 나눔 실천에 고마움을 전했다.기부된 모금액은 북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잘 지내시나요~구르트’, ‘여성 가장 영양제 지원사업’, ‘취약계층 난방지원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특화사업에 사용돼 왔다.‘착한 가게’란 매월 3만 원 이상의 정기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뜻한다.또 가족 구성원의 이름으로
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울릉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의 된장·간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혼자서는 장을 담그기 어려운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이른 봄(음력 1월)에 담가두었던 메주를 이용해 만든 된장과 간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된장·간장은 읍면별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200여 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의 손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박명숙 부녀회장은 “소박하지만 정성스럽게 담근 된장·간장을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봄날 주위의 따뜻
“군주는 배고, 백성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배를 뒤집기도 한다(君者舟也 庶人者水也, 水則載舟 水則覆舟)”. 순자(荀子) 제9절 왕제에 나오는 말이다. 지난 4·10일 민심은 대폭발했다. 총 300석 가운데 여당은 108석에 그쳤다. 숫자보다 대통령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분들이 적잖아 정치를 감정으로 할 위험성도 엿보인다.아인슈타인 박사는 우주의 법칙으로 일반 상대성 원리를 설파했다. 상대성 원리라고 하여 결과까지 상대적인 것은 전혀 아니다. 상황을 보는 것은 서로 상대적이지만 나타난 결과는 절대적이다. 따라서
나이 먹으면 그만큼시를 잘 쓰게 될 줄 알았다 그렇게믿고 기다린 것, 패착이었다사랑에는 여유가 생기고이별에는 무심할 줄 알았다역시 패착이었다옛 애인들의 이름도 까먹는,가능성을 소실하는 세월에 이르러불멸의 사랑을 꿈꾸다니시를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니노동만이 눈부신 겨울이 지고가소로운 망상 위에 눈이 덮인다한 사나흘 죽었다 깨어났으면 좋겠다[감상] 패착(敗着)은 바둑에서, 그곳에 돌을 놓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 판에서 지게 된 몹시 나쁜 수, 악수(惡手)를 뜻한다. 패배의 원인이 된 단서를 일컫는 말이다. 방심하거나 초읽기에 몰
온실가스로 인해 급격히 변해가는 기후변화 때문에 한반도 주변 해역의 바다 어종도 급속도로 바뀌어 가고 있다. 남해 등 따뜻한 해수에서 살던 고등어, 멸치, 오징어는 점점 그 수량이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그 양이 급격히 늘어가고 있다. 반면 수온이 낮은 해역에 살던 명태는 씨가 말라 잡히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갈치, 방어, 도루묵 등 고기들의 삶 터가 점차 북상을 하고 있다.육지에서도 생태계는 크게 변한 정도를 넘어 요동을 치고 있다. 대전 이남 내륙에서 자생하던 대나무가 북상을 하여 서울 경기지역에서 왕성하게 생식활동을 하고 제주도
필자가 대학을 다니던 1980년대는 ‘경찰’이 인기 있는 직업이 아니었다. 그 당시에도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고는 했지만 실제로 상당수의 국민들은 경찰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찰이 이제 많이 바뀌었다. 이제는 경찰을 ‘거리의 판사’, ‘지역사회 문제 해결자’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고, 청소년들에게 미래 희망 직업 중에서 최고 순위에 꼽힐 정도이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100여 개 대학에 경찰행정학과가 개설되어 있고,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 경쟁률도 치열하다.이와 같이, 경찰의 이미지가 바뀐 데는 여러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