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취임한 박승호 포항시장이 첫 간부회의에서부터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행정서비스마인드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다그쳤다. 박시장은 4일 오전 8시 30분 첫 간부회의에서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첫 걸음은 ‘공무원 마인드 혁신’이라며 살아있는 행정이 되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무원도 사생활이 보장돼야 하지만 그에 앞서 공무원은 사적인 것보다 공적인 것을 우선하는 마인드를 함양, 살아움직이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같은 인식변화는 직위가 올라갈수록 더욱 ...
5년 내로 여성 일자리 60만 개를 창출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여성을 경제 성장의 새 동력으로 삼는다는 범정부 차원의 야심찬 계획이 발표됐다. 여성가족부는 4일 장하진 장관이 직접 정례 브리핑을 갖고 여성인력개발종합계획(Dynamic Women Korea 2010)을 발표했다. 지난 1년 동안 여성가족부와 노동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14개 정부 부처의 조율을 거친 이 계획은 이날 오후 한명숙 국무총리가 주재한 여성정책조정회의에서 심의.확정됐다. 계획의 골자는 2010년까지 여성 일자리 약 60만 개를 창출하고, 여성경제...
대구시가 김범일 시장 체제 출범의 틀이 될 민선 4기 첫 인사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조직개편과 동시에 인사를 하느냐’ 아니면, ‘필요한 부서부터 먼저 해야 하느냐’를 놓고 고민스러워 하고 있다.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하려면 빨라도 8월이나 돼야 가능하다. 개편안을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나, 4일부터 열리는 대구시의회의 일정도 사실상 빠듯해 7월달 중으로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따라서 8월이후에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조직개편의 방향을 경제부서의 역할 확대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원화...
3일 민선4기 제 5대 포항시장으로 취임한 박승호시장이 ‘클린포항’을 선언, 깨끗하고 청렴한 시장으로 클린시정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호시장은 3일 오전 취임식에 앞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글로벌시대에는 개인의 도덕성 못지 않게 도시의 청렴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향수 4년의 임기동안 깨끗하고 청렴한 클린시정을 펼쳐 가장 존경받고 자랑스런 시장으로 퇴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하고 신뢰를 갖게 하는 것은 도시의 청렴성을 담보하는 시스템의 확보이며, 깨끗하고 청렴한 시장이 앞장서 ‘클린시...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과 수도권 단체장들의 ‘대(大)수도론’으로 힘을 잃어가던 경북 구미시에 새로운 희망의 빛이 등장했다. 3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구미사업장 R&D(연구개발) 기능 강화안은 단순 생산기지에 머물렀던 구미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게 됐음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구미지역에 연구개발기능 강화를 위해 약 3천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기술동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건물 신축 등 ‘하드웨어’에만 한정된 것이어서 금액으로 환산하기 힘든 인력 추가 배치 등 ‘소프트웨어’부문까지 포함하면 수천억원대의 추가 투자가 이뤄...
민선4기 제31대 김범일 대구시장의 취임식 행사가 3일 10시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각급 기관장과 지역상공인 및 각종 직능단체, 근로자, 소외계층, 시정발전 유공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시장이 행사장에 부인인 김원옥 여사와 조해녕 전 대구시장이 함께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저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 부어 위대한 ‘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건설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을 마친 김시장은 이날 오후...
김관용 신임 경북도지사 취임식이 3일 오전 10시 도청 앞마당에서 도민, 도내 기관단체장, 직원, 친지,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취임식에 앞서 김 지사는 경산시 충혼탑에 참배를 했다. 도청에 도착해서는 유림대표, ‘코시안’, 환경미화원, 소년소녀 가장, 소방관, 유아원생, 새마을지도자 등 각계 각층의 도민대표들과 손을 잡고 취임식장에 입장했다. 김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로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주신 도민들의 위대한 선택에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도민의 소망과 뜻을 이루기...
앞으로 4년간 시·군정을 이끌어 나갈 시장·군수 취임식이 3일 일제히 열렸다. 경북도내 시장, 군수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부문 경쟁력 강화, 복지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민선 4대를 힘차게 출발했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방폐장, 역사문화도시 건설, 양성자가속기건설 등 3대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경주를 역사와 과학이 어우러진 경제 제1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모바일클러스터 특구 지정, 수출 500억달러 달성, 기업사랑운동본부 발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희...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국익과 합치되지 않으면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미국과 캐나다 방문 성과를 설명하면서 "한미 FTA는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산자부를 비롯, 정부는 한미 FTA의 내용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FTA 협상의 기본 원칙에 대해 "양국의 이익이 균형있게 반영돼야 한다"며 "이러한 원칙은 양국 모두 국내의 반대여론 극복과 의...
포항시가 첨단과학산업도시 건설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의 산업용지에 대한 실수요가 저조한 것으로 조사돼 차별적이고 특화된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단지 조성은 일괄 개발방식보다는 단계별 개발방식을 채택해 수요에 따른 개발시기의 유연한 대응으로 산업용지 장기 미분양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러한 지적은 포항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첨단과학도시 실무협의회와 실무추진단 36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 포스텍(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센터 대회의실에...
민선 제 5대 박승호 포항시장이 지난 1일 임기 첫날을 맞아 죽도시장을 비롯한 재래시장과 상습침수지구, 현대중공업 포항공장을 방문,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시장은 지난 1일 오전 8시 포항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수도산 충혼탑을 참배한 뒤 곧바로 포항시장실로 이동,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공식적인 시장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이날 첫 업무로 죽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현실적인 문제점을 듣는 한편 상습침수지역인 죽도동 구 청룡회관 일대와 창포네거리·장성시장을 둘러보면 올여름 침수방지대책과 항구적인 ...
3일 신임 시장과 지사의 취임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4기 지방자치가 실시되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시정, 도정 방향이 모두 경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3일 열리는 취임식에서 ‘희망의 도시, 일류 대구’ 건설을 천명한다.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과 중국의 급부상에 따른 서해안 시대의 확산이 대구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등 대구가 총체적 위기에 있다고 진단하고 있는 김 시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뼈아픈 자구 노력을 촉구할 전망이다. 특히 김 시장은 시정운영 구상에서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채...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지난달 25일 국민화해안을 발표한 이후에도 수도 바그다드를 포함한 이라크 전역에서는 납치와 테러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라크 의회 대변인실은 1일 수니파 여성 의원 타이시르 마스하다니와 수행원 7명이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다고 밝혔다. 납치 경위와 목적 등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선거를 통해 의회에 등원한 마스하다니 의원은 이라크 의회 전체 의석 275석중 44석을 차지한 수니파 정당인 '이라크 합의전선(IAF)' 소속이다. 지난달 초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이라...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포항 북)이 30일, 국회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78명 중 176명의 찬성(기권 2명)으로 국회 독도특위 구성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여. 야 합의에 의해 이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국회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왜곡행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행위에 대한 근본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하여 국회법 제44조의 규정에 따라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의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일...
김호기 제29대 대구지방국세청장이 30일 취임했다.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가진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직원들에게 “지역납세자 여러분에게 늘 감사하고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치라”며 시종일관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취임식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세정 운영방향에 대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납세자에게 비판받을 것은 받고,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요청하는 등 납세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분야를 발굴해 과감하고도 실질적으로 개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고유가, 내수...
일관성과 효율적인 경제정책 운용을 위해서는 기존의 대구시 경제산업국과 과학기술진흥실를 통합해 ‘경제과학혁신본부(가칭)’를 신설해야 한다는 정책제안이 나왔다. 또 경제과학혁신본부의 총괄책임자인 본부장 산하에 기업지원 및 산업진흥업무를 총괄할 산업진흥국장과 경제정책국장(정책기획 및 민생경제 총괄), 투자유치관리관(산업유치), 대구경제살리기 비상대책팀을 두고 관련 업무를 보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시장직 인수자문위원회(위원장 이명규)는 30일,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에게 전달한 대구시정 ‘정책제안서’를 통해 이같이 밝혀 향후 ...
김범일 대구시장은 1일 “침체된 대구경제의 회생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대구시장은 “다양한 경제정책 방안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경제회복은 단시일내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닌 점을 이해해 주고, 6개월동안 정책수행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적배치 등의 기본틀 조성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경제살리기 해법은. ▲대구의 경제회복은 단시일 내에 가능한 것이 아니란 점을 모두 알고 있다. 첨단도시로의 체질 개선, 즉 IT.메카트로닉스 산업 등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해야 한다. 특히 대구가 비교 우위에 있는 IT산업...
한나라당 7.26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 이경재(李敬在) 위원장은 30일 후보 공천결과와 관련, "겸손하고,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미래로 향하는 방향으로 공천을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경남 마산갑 공천에 도전한 강삼재(姜三載) 전 사무총장의 낙천을 거론, "과거에 명망있고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지방선거 대승의 바람을 타고 다시 (출마)해야겠다는 분도 있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회 브리핑에서 "당도 안기부 자금을 안 썼다는 명예회복 차원에서 강 전 총장을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마산에...
찰스 프린스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29일(현지시간) 한국에 반 외국자본 정서가 존재하는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린스 회장은 이날 저녁 뉴욕 맨해튼 32가 코리아타운 내 씨티은행 한인타운 금융센터 개소식에 앞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나 한국 내 반 외국자본정서가 존재한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의 한국 내 경험은 매우 좋았으며 긍정적이었다"는 말로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시했다. 그는 또한 "경쟁은 발전을 위해 좋은 것"이라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한국 내 금융분야의 경쟁력...
한나라당의 7.26 재.보선 공천과정에서 논란의 대상이 됐던 강삼재(姜三載) 전 의원, 허준영(許准榮) 전 경찰청장, 이흥주(李興柱)전 총재특보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들의 탈락은 지방선거 압승에 따른 여론의 견제심리와 전당대회를 앞두고 가급적 논란 거리를 만들지 않고 '몸조심'하자는 당내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산갑 재선거 공천을 신청했던 강 전 의원은 5선에다 여당 사무총장을 두 차례나 지낸 '거물 정치인'이고 서울 송파갑 보선 출마를 원했던 이 전 특보는 이회창 전 총재가 적극 지원한 만큼 공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