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3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부영(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을 79-68로 제압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중국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중국의 '높이'에 기죽지 않고 한 박자 빠른 패스 플레이와 조직력을 앞세워 3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이어갔다. 한국은 2쿼터까지 김민구(경희대), 이정현, 박찬희(이상 상무)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43-36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3쿼터 들어 리무하오(2...
21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EABA 동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이정현이 슛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를 제압하고 9년 만에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인디애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2-2013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7전4승제) 뉴욕과의 홈 6차전에서 106-99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만든 인디애나는 2004년 이후 9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9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2차전에서 클레이 톰슨의 3점슛에 힘입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0-91로 제압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에서 스퍼스의 파커선수가 수비수 위로 슛을 시도하고 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30일 가드 김승현(35)을 올해 자유계약선수(FA)로 공시한다. 이는 삼성과 김승현이 사실상의 결별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원래 김승현은 2012-2013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23경기에만 출전한 김승현은 구단에서 FA 자격 획득 여부를 정하는 옵션을 갖고 있다. 따라서 삼성이 김승현에게 FA 자격을 주기로 한 것은 사실상 김승현을 '전력 외'로 분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김승현이 FA...
29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 주(州) 휴스턴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와 휴스턴 로키츠와의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4차전에서 오클라호마의 가드 루지잭슨이 휴스턴 수비수 위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시작된 21일(현지시각)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애틀랜타 호크스의 동부콘퍼런스 8강전에서 페이서스의 폴 조지가 호크스 알 호포드의 수비위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경기는 107-90으로 인디애나가 승리했다.
울산 모비스가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왕좌에 등극했다. 모비스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4차전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77-55로 이겼다. 4전 전승으로 결승전을 끝낸 모비스는 2009-2010시즌 이후 3년 만에 프로농구 정상에 우뚝 섰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모비스 양동근이 선정됐다. 2006-2007시즌 챔피언전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MVP에 오른 양동근은 이번에도 78표를 휩쓸었다. 양동근은 상금 1천만원과 MV...
경북 의성군에서 제15회 전국농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농구대회가 13~14일까지 의성체육관, 의성학생체육관, 의성여고체육관, 안계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국민생활체육 전국농구연합회(NABA)가 주최하고 전국농구연합회, 경상북도·의성군농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대부 16팀, 30대부 15팀, 40대부 9팀 등 총 40개팀 600여명이 참가했다. 농구동호인들의 열전이 펼쳐진 가운데 20대부 우승은 대전 챌린져팀, 30대부 우승은 경기연합팀, 40대부 우승 인천 송농회팀이 차지했다.
울산 모비스가 문태영의 결승 자유투를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60-58로 이겼다. 전날 1차전에 이어 첫 두 경기를 휩쓴 모비스는 가벼운 마음으로 3차전이 열리는 홈 울산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됐다. 3차전은 16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지금까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팀이 1,2차전을 모두 이긴 것은 8차례 있었으며 이 ...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 인천 전자랜드 카스토(왼쪽)와 울산 모비스 천대현이 볼을 서로 차지하려 힘싸움을 하고 있다. 경기는 93-58로 모비스가 대승을 거뒀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PO) 3연승을 기록하고 4강 PO에 진출했다. 전자랜드는 2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PO(5전3승제) 3차전에서 삼성을 82-63으로 꺾었다. 주포 리카르도 포웰이 18점을 올린 가운데 김상규(13득점), 차바위(12득점) 등도 힘을 보탰다. 앞서 열린 2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6강 PO 3전 전승으로 4강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 시즌 부산 KT에 발목 잡혀 6강 P...
24일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안양 KGC와 고양 오리온스의 2차전에서 안양 김태술(오른쪽)이 고양 전태풍을 앞에 두고 여유 있게 슛을 날리고 있다. KGC는 이날 오리온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질주했다.
'국보센터' 서장훈(39·부산 KT)이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슈팅쇼를 펼쳤다. 서장훈은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33점(2리바운드)을 몰아쳐 KT의 84-79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2점 야투를 17차례 시도해 10차례 성공했고 3점슛도 4개 가운데 2개를 림에 꽂았다. 자유투는 7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스도 2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KT는 7연패 수렁에서 빠져나...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 전주 KCC의 경기. KT 서장훈이 KCC 수비를 피해 슛하고 있다. 서장훈 선수는 이날 전주KCC와의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15년간 화려했던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8일 12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 제29회 영주시장배 MBC 전국대학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농구연맹 주최로 남자대학 및 여자대학 22개팀이 참가했으며, 남자대학1부에서는 고려대가 지난대회 우승팀 경희대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가운데 84:8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남자대학2부에서는 초당대가 우승을 부산대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대학부에서는 광주대가 우승을 수원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농구 경기 승부 조작을 수사 중인 의정부지검 형사5부(유혁 부장검사)는 7일 원주 동부 강동희(47)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르면 이날 중으로 강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강 감독은 2010~2011 시즌에 4차례 승부조작을 해 주는 대가로 브로커 최모(37)씨와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모(39)씨 등 두 명으로부터 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강 감독을 소환했다. ...
5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울산 모비스의 경기. LG 백인선이 한쪽 다리를 번쩍 들며 리바운드 볼을 따내고 있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1,2위를 달리는 서울 SK와 울산 모비스가 7일 울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40승8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SK는 2위 모비스(34승13패)에 5.5경기 차로 앞서 있다. 따라서 모비스가 5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패하면 SK의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7일 경기에서 SK가 승리해야 정규리그 우승이 결정된다. 사실 SK의 정규리그 1위는 시간문제다. SK가 6경기, 모비스는 7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5.5경기 차를 뒤집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