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해수 방사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기 임박에 따라 지역 어촌계와 위판장의 방사능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해수 전처리 시설을 구축하고, 21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 사용된 해수는 구룡포 수협위판장에서 사용되는 작업 용수로 해수 중 방사능 모니터링을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같은 방사능 전문 기관에서 사용 중인 AMP(Ammonium Phosphomolybdate) 공침법이 적용됐다. AMP 공침법은 해수 60L와 화학물질의 일종인 AMP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기시다 총리가 20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하면서 오염수 방류가 이달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기시다 총리는 방류 시기 판단과 관련해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일본 교도통신은 20일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하며,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비롯한 방류 설비를 시찰했다고 전했다.또, 마이니치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21일에는 총리 관저에서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의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 면담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여름철 녹조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폭우와 태풍으로 오염된 수계에 가용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최근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다량의 오염물질이 수계로 유입됐다. 이후 폭염은 낙동강 수계에 녹조를 유발했고, 환경부는 지난 10일 강정고령에 이어 지난 17일 영천호에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낙동강유역본부는 앞서 녹조 발생을 낮추기 위해 댐·보 상류 유
선정절차를 밟고 있는 포항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이하 음식물처리장)이 재정사업과 민간투자사업 사이 갈림길에 놓였다. 국비지원이 되지만 이 두 사업 형태에 따라 매칭비율이 달라지고 시의 투자금액도 변화하기에 방식 선정에 포항시의회 등 관계기관의 엄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한 상태다. 음식물처리장은 오는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 예정이다. 1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음식물처리장은 일일 200t 처리용량에 2019년 당시 사업비 규모는 666억 원이다. 포항 음식물쓰레기 일일 발생량은 159t이다. 사업비 중 국비가 30%, 지방비 7
포항 효자시장 인근 야산에 수백 마리의 철새가 몰려와 상인들과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포항시 남구 효자시장과 인접한 한 야산에는 4~5년 전부터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 등 철새 수백 마리가 둥지를 트고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철새들은 상인들과 주민들에겐 달갑지 않은 불청객이 돼 버렸다. 철새 배설물과 어린 새들의 사체 등으로 인한 악취와 깃털들이 흩날리는 등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 또, 철새들의 분변이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지고 있어 매일 세차를 해야 할 정도라는 것이다. 가끔 지나가는 행인들도
“군위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전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 설치해 대기환경을 개선합니다.” 대구 군위군은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관내 운행 중인 총 12대의 시내버스 전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1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위군 환경과 권은순 기후변화대응팀장에 따르면 2019년 한국품질시험원 성적서 기준,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한 버스를 운행하면 버스 1대당(0.5㎡) 연간
대구지방환경청은 17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영천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조류 경보제 ‘관심’ 단계 기준(1000개/㎖)을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라 발령된 것이다. 영천시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한 집중호우 시 상류 영양염류 유입과 폭염으로 인한 수온과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유해 남조류가 증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시는 조류가 분포하지 않는 심층에서 상수원수를 취수하고 조류경보제 발령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시설 정비 및 정수처리 약품 투입량 조절 등
기후 변화로 바다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독도 해역서 정향돌산호과 ‘둥근측컵돌산호’ 한국미기록종이 발견돼 동해 해양생태계가 열대와 아열대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내해역에서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종을 발견하는 것은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해양환경 변화의 척도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독도 남서해역에서 정향돌산호과의 한국미기록종을 발견하고, ‘둥근측컵돌산호(Paracyathus rotundatus)’로 명명해 국
한동안 낙동강 물을 식수원으로 활용했던 대구시 수성·동·북구 일부 지역 주민들이 운문댐 물을 식수원으로 다시 사용하게 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장마 기간 호우의 영향으로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 단계로 회복됨에 따라 가뭄으로 낙동강 수계로 전환됐던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운문댐 수계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8월 16일 0시 현재 운문댐 저수율은 65%에 이르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가뭄으로 인해 운문댐 저수율이 지난 4월 9일 ‘주의’ 단계로 진입됨에 따라 댐의 저수량 확보를 위해 3차례의 수계조정으로 수성구, 동구, 북구
의성군이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사전 기술 진단에 참여할 소규모 사업장을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기술 진단은 환경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따라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3조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른 대기 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이면, 의성군청 환경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기술 진단은 배출시설 발생 오염물질 포집·처리효율에 대한 후드·덕트·방지시설 본체·송풍기 등 전 단계 성능평가를 한다. 기술
속보 = 우리나라가 식인상어에 대한 본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인 견해와 달리 난류로 인해 상어류가 발견되는 해역이 점점 북상 중인 것도 공식 연구 결과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발표한 ‘2023 수산 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6월, 2022년 강원도 고성에서 청상아리, 강릉에서 돌묵상어, 2009년 9월 고성에서 백상아리가 출현한 바 있다. 또한 고래상어가 2007년과 2017년 경북 울진과 영덕에서 각각 출현하는 등 상어류 발견해역이 북쪽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천시 감문면(면장 김중곤)은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산림연접지역의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수목들을 정비하는 생활권 재해우려목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토지소유자 임목제거 동의서 및 현장 확인을 통해 생활권과 연접해 있는 도로·주택 등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수목을 대상으로 8개소 20본의 재해우려목을 선제적으로 제거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정비사업은 산림재해 우려도와 작업 난이도를 파악해 우선 제거 순위를 정하고 긴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제거하는 등 주민들에게 위험이 되는 요인
청송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여름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5일간 지역 내 주요 관광지, 유원지, 하천, 계곡, 공원 등 지역 내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쓰레기 발생 억제를 위한 홍보·계도 활동과 피서지 발생 쓰레기 수거 및 처리 체계 정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피서객들이 집중되는 8월부터는 피서지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고, 민원 및 무단투기 신고 등에 대처하고자 피서지 분리배출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 상
정부는 7일 우리나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총 40건(올해 누적 5826건) 전부 적합이다. 검사건수 상위 5개 품목은 뱀장어 3건, 바지락 2건, 전복 2건, 붉은메기 2건, 성대 2건 등이다. 같은날 기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2건(올해 누적 3162건)도 적합 결과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에 따른 시료 분석에선 충남 보령시 소재 위판장 조피볼락 1건, 전남 여수시 소재 양식장 흰다리새우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때 결정한 금강과 영산강 보 해체·상시개방 결정을 취소했다. 국가물관리위는 지난 4일 회의를 열고 2021년 1월 18일 위원회가 확정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취소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과거 보 처리방안 결정에 있어 방법론과 의사결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에 위원회는 2021년 1월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개방하고 금강 세종·공주보와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공주보는 공도교를 유지하고 수문만 해체하는 부분 해체)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의성군이 ‘순환자원 회수기기(네프론)’ 2대를 안계면사무소·안계면 퀸마트 인근에 각각 설치·운영 중이다.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설치된 ‘네프론’은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으로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됐다.이번에 설치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투명페트병 전용으로 투명페트병만 투입할 수 있다.네프론 사용법은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고, 1인당 1일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또한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1포인트당 1원씩 현금으로 돌려받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상주시의 수해 폐기물이 1000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이번 집중호우로 하천·도로·주택 인근 등에서 많은 양의 수해 폐기물이 발생했고, 복구 작업이 끝난 뒤 수거되는 특성상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상주시가 3일 밝혔다.이에 폐기물 처리 대책으로 즉시 처리가 곤란한 폐기물의 적치장으로 중동면 죽암리 등 2개소를 임시 적환장으로 지정해 폐기물 대란에 대처하고 있다.신연성 클린환경팀장은 “읍면동 하천 인근으로 떠 내려온 부유물 등을 추가 수거해 폐기물을 집중 수거 중이다”며 “재난 재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를 확보해
포항에서 수달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생태조사를 통한 보호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북구 흥해읍 곡강천에서도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발견됐다. 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 수달은 성체로 추정되고 곡강천 일대에 1~2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잡식성인 수달은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하지만 하천 한줄기 영역에서 세력권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개체 수가 적은 편이다. 곡강천 일대에 수달 서식이 포착되면서 보호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곡강천생태공원은 과거부터 포항
대구 중구에서 10번째 금연아파트가 탄생했다. 2일 중구청에 따르면, 공동주택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일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와 ‘대구역경남센트로펠리스’ 2곳이 각각 9호, 10호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금연아파트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거주세대의 절반 이상이 동의를 해야 한다. 이어 복도·계단을 비롯해 엘리베이터와 지하주차장까지 모든 장소 또는 일부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길 희망하면 지자체가 검토 후 금연아파트로 지정한다. 9·10호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59.6%)와 ‘대구역
포항제철소 5투기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장영태, 이하 대책위)는 1일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수소환원제철 용지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환경영향평가가 전반적으로 부실해 철저히 재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대책위는 “포스코가 영일만 매립에 관한 환경영향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수소환원제철에만 초점을 맞춰 평가서는 해수욕장 침식, 해양보호 생물의 영향과 저감방안 등 중요한 부분을 누락 하거나 부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피력했다.대책위는 포스코가 발표한 평가서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이들은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