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원 조사결과 국내 중고등학생 4명 가운데 1명꼴로 가정폭력을 당할만큼 청소년에 대한 가정폭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자살충동을 느꼈고 12%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했으며 폭력가정 청소년의 17%가 가출을 해 봤고 패싸움은 18%, 5% 이상은 흉기를 이용해 싸움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이런 가정폭력이 10대들의 가출과 비행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데 있다. 소년범들 대부분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데 그중 특히 아버지로부터 폭력을 당한 후 가출하여...
전쟁은 수많은 영웅호걸을 배출한다. 미국의 對아프간·이라크戰을 총지휘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승자의 영웅’이다. 1942년 11월 북아프카 알라메인에서 몽고메리가 지휘하는 영국군에 대패한 독일의 원수 롬멜은 악조건속에서도 분전했던 ‘패자의 영웅’이다. 럼스펠드와 롬멜은 미래를 예측하는 혜안으로 적의 허를 찌른 지장(智將)들이다. 전차를 동원한 전격전(電擊戰)의 상징인 롬멜은 보병출신이었다. 그는 보병소위로 1차대전에 참전했던 체험과 연구를 토대로 ‘보병의 공격’이란 전술서를 집필했다. 그러나 롬멜은 對폴란드戰을 지켜보면서 ...
전통음식이란 말할 것도 없이 오랜 세월을 거쳐오면서 우리 조상들의 손맛이 배어있는 음식이다. 자랑스럽게도 우리에게는 유구한 역사속에서 우리 민족만이 가진 고유한 맛과 향으로 다져진 훌륭한 전통 음식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상당수가 우리의 무관심과 나태로 인해 사장되거나 제대로 개발되지 못하고 명맥잇기에만 급급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안타까울뿐이다.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김치가 세계시장을 주름잡으면서 수출첨병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들 전통음식들은 잘만 개발한다면 엄청난 경제적 자원이 될 수 ...
지난 18일 전국 16개시도 시민단체와 지방의원, 학계, 언론계 인사 1만여명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지방살리기 3대법안 촉구 국민대회’를 가졌다. ‘서울, 수도권은 비만증에 걸렸고, 지방은 비참하게 말랐다’는 표어를 내걸었으며, 서울 수도권 주민들에 드리는 글을 낭독하고, 지방살리기 3대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후 거리행진을 했다. 결의문에서 일부 수도권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 지방의원들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정에 반대하는 이기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지방살리기 3대 입법이 무산되면 그...
필자에게는 기분 좋은 추억이 한가지 있다. 그것은 필자가 軍宗神父로 함께 근무하던 불교 法師님과의 인연에서 있었던 일이다. 21년 간의 군종신부로 전역을 한 후 다른 곳에서 신부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다. 어느 날 필자의 생일날 가까이 있던 국방부 군종실에서 근무하고 계시던 법사님께서 찾아 오셨다. 물론 저의 생일축하를 위하여 오신 것이다. 생일 선물로 예쁜 찻잔을 선물하고 가셨다. 그런데 그 선물 안에 조그마한 쪽지가 한 장 들어 있었는데 그 쪽지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세상 사람들은 조 ㅇㅇ를 일컬어 大盜라고 합...
대구시 동변동 주택가에 대형특수 차량인 트레일러가 인도위에 걸쳐 장기주차 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이런 차량은 차고지에 세워놓아야 하는데 어떻게해서 인도위에 반쯤걸쳐 이상하게 주차시켜 놓는지, 왜 단속은 하지 않는지 의문이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행정기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것이 본래의 목적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 시행되고 있는 단속은 이런 취지와는 동떨어진 단속건수 채우기, 단속 업체의 수익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교통소통을 위한 주정차 단속이라면 당연히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우선 이뤄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면도로, 또는 인도에서 더 많이 이뤄지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게다가 대부분 낮시간 대에만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지난 97년 IMF이후 가정불화나 생활고 등을 비관하여 자살를 기도하는 행위는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경제사정이 호전되었다고 생각되는 지금도 자해행위는 별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 자해행위의 수단으로 주로 이용되는 것이 LP가스인데 일반적으로 LP가스용기를 실내에 틀어놓고 가스를 분출시킨 후 불을 붙여 자신 및 가족과 동반자살을 기도하는 행위가 대부분으로 이러한 행위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또는 타인에게도 중대한 위협이 된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전체 가스사고의 25%가 고의사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의 생활 쓰레기 수거 시스템이 너무 허술하다. 우선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중 쓰레기 봉투에 담을 수 없는 물건일 경우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가가 항상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못쓰게 된 가구나 형광등 등을 버릴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곤란을 겪을 때가 많지만 동사무소나 구청 등에서 이를 안내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대형 쓰레기는 동사무소에 신고를 하고 5천원은 내야 한다고 말하지만 내 주위에 이렇게 신고를 하고 내다버렸다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 그냥 내다 버리면 필요한 사람이 주워가는 것으로 알고 있...
예천 세아아파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과속 방지턱이 무용지물이 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 예전에 편도 1차선이라 그런 대로 과속방지가 되었지만 지금은 예천시내 및 경도대로 들어가기 위해 편도 2차선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과속 방지턱은 어떻게 예전그대로 두었는지 궁금하다. 미곡처리장에서 예천 시내로 들어가는 차들이 과속 방지턱을 피해 좌회전 차선으로 들어갔다가 직진을 하는 바람에 과속 방지턱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언제까지 놓아 둘 것인지 아니면 사고가 난 뒤에 고칠지 언제 할지도 모르는 확장공사하면서 고칠...
요즘 버스승강장은 물론이고 골목길 담벼락과 전신주 등 사람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무분별하게 붙여 놓은 흉물스러운 광고스티커가 넘쳐나고 있다. 길거리 벽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광고물, 승용차에 끼워져 있는 각종선전물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는 불법광고물의 천국인 것이다. 특히 시내도심과 아파트, 주택가 골목길 출장마사지 등 사회적 물의를 일의 키는 업종중심의 명함광고물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홍보용 스티커, 나이트클럽 홍보전단지 등이 곳곳에 붙어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 광고물...
프랭크린 루스벨트는 1932년에 대통령에 당선된 후 미국 정치사상 유일하게 4선이나 했다. 대공황이 온 세계를 덮칠 무렵, 1200만명의 실업자들이 미국의 길거리에 쏟아져나올때 그는 경제학자 케인즈의 건의를 받아들여 국책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밑바닥 노동자들에게 일꺼리와 임금을 주라. 그러면 경기는 자연히 피어난다” 이것이 ‘뉴딜정책’의 원칙. 루스벨트는 미국경제를 되살려내는 한편 처칠, 스탈린 등과 함께 제2차세계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끌었다. 대통령이 되기전인 1921년 그는 소아마비에 걸려휠체어에 의지하는 몸이...
필자는 89.7MHz KBS FM 체널의 음악방송을 즐겨 듣는다. 가슴에 포근히 와 닫는 선율들이 많이 흘러나오기도 하고 정겨운 얘기꽃을 피워주기도 한다. 이따금씩 추억을 물씬 일으키게 하는 흘러간 옛 노래며 기발한 신곡이 흘러나올 때면 다시 한번 더 듣고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 항상 녹음을 할 수 있게 공 테이프를 장착해 놓고서 일을 하곤 한다. 그런데 참 묘한 것이, 꼭히 마음에 드는 곡을 따내는 일이 하늘의 별 따기란 얘기다. 그런 곡이 이미 흘러나오고 있을 때는 녹음 해 봤댔자 반쪽이라 못 쓸 것이고, 그래서...
정부의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 추방령이 내려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다소의 잡음과 후유증이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그 이상인 것 같다. 어떤 정책이든 현실여건과 부합해야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 정책은 앞으로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을 공산이 커보인다. 무엇보다 정책의 경직성을 들지 않을 수 없다. 강제추방대상에 4년이상의 불법체류외국인노동자들을 포함시켰다는 점이 그것인데 우리의 중소기업현실을 충실히 고려했다고 보기 힘들다. 이들은 겨우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고 기술도...
최근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가 올 들어 10월말까지 전국 14개 경찰청의 징계상황에 대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그 기간동안 금품수수, 직무태만 등으로 징계받은 경찰관의 수자에서 경기, 서울, 전남, 부산에 이어 경북은 5번째로 많고, 대구는 9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의 기강해이현상이 상위권이고, 대구는 중위권이어서 실로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다.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몸을 던져 대민봉사를 한 경찰관들도 많고, 지역민들을 내몸 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경찰관들도 많아 과연 민중의 지팡이라 할만하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또 한...
현재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연료로서 가스가 있다. 사용자는 일반적으로 가스의 유용성만 알지 위험성과 그 성질을 모르고 사용하는 보통 가스라고 모두 생각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우리가 취사나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스는 보통 가연성 가스로 분류되는 LPG(액화석유가스), LNG(액화천연가스)가스등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스는 취급방법이나 성질은 다르다. LPG가스는 보통 석유류을 압축하여 통에 담아 가정에서 배달시켜 사용하거나 아파트라도 도시 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사용하는 가스를 말한다. LPG가스는...
9·11테러이후 아프간에서 패주한 ‘알 카에다’잔당들이 동남아 지역으로 잠입, 반미·반서방테러를 자행중이며 국내에 산재한 미국 및 서방시설(외국계 호텔·음식점 등 포함)에 대한 테러위협 소지도 점증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이라그전 이후 이슬람 과격 테러단체들이 이라크전 참전·지원국에 대한 보복테러를 선동하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의 이라크 전투병 파병시 중동지역 우리나라 공관·기업체 및 국내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가능성 또한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테러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 및 대응활동이 무엇보다...
근래 신축된 계단식 아파트의 출입구에는 대부분 자동문이 설치되어 바깥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들어갈 수가 있다. 복도식과는 달리 각 아파트마다 경비실을 따로 둘 수 없어 외부인의 잦은 출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자동문이 너무 허술하다는데 있다. 얼마전 아이가 장난삼아 닫히고 있는 문에 광고전단지를 끼워넣은 적이 있었는데 전단지를 조금 움직이자 문이 열리는 것을 보았다. 또 문 안쪽으로 들어서면 바로 옆에 우편함이 있어 우편물을 확인할 때도 문이 자주 열리고 닫혀 신경이 쓰인다. 이...
정부 당국에 고발한다. 부정부패를 일삼는 무자격 건설업자들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의 건설업계에 비전이 있다. 전문성 민주화를 외치는 오늘날에는 사스보다 무서운 것이 건설업계의 암적인 존재라 불리우는 이들 무자격 건설업체다. 이들이 자격증을 빌려서 얼렁뚱땅 건설한다면 선의에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온다. 그리고 전문건설인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인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 안동시에는 이런 단속 기관이 없는지. 기관이 있다면 정밀하게 조사 해야한다고 본다. 이들 무자격 건설업자를 방치하면 건설전문화가 왜...
해마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이맘때가 되면 되풀이되는 화재사고가 가장 큰 근심 걱정거리다. 금년과 같이 태풍피해와 사회 전반이 불경기로 살기가 힘들 때는 사회가 원망스럽고 절망감에 고의성 있는 방화가 급증하게 된다. 화기취급 또한 소홀과 무관심으로 발생건수가 늘어나고 피해가 커지는 요인이 되곤 한다. 여름내내 사용치 않은 난방시설 역시 습기로 인한 부식 등으로 전원, 연료 공급 라인, 연통이 막히는 고장 등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그러나 대부분 기온이 내려가면 수리나 점검없이 사용하다가 예기치 못한 화재사고 등으로 곤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