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지역 일부 정치인들이 상대 지역 선거구 행사에 참석하는 등 차기 단체장 선거를 염두에 둔 성급한 행보로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단체장 선거를 의식한 지역 도의회 의원과 고위 공직자의 행사 참여 빈도가 마치 선거전을 방불케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우려 섞인 소리가 커지고 있다. 3선의 이태근 군수 임기가 2년 정도 남겨둔 시점에 나규택(66·초선), 박영화(68·3선)도의원이 상대 지역구 행사를 찾는 빈도가 잦아 지면서 서로간 감정의 골을 파고 있는가 하면 정년을 앞둔 정재수 부군수도 행사참여 일...
고령농산물품질관리원소는 오는 19일까지 인증농산물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고령농산물관리원소는 관계기관과 합동단속판을 편성해 관내 대형 유통업체나 전문판매장, 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친환경인증품, GAP인증품, 품질인증품, 유기농산물가공품 및 지리적 표시등록품 등에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사항은 허위표시 및 인증.등록기준의 적정성, 원산지.품목.등급.무게 등 표시의 적정성 등이다.
고령군 다산면 일원의 토지거래계약허가 해제로 토지 소유주들의 소유권 행사 등이 편리해지는 반면 음성적인 토지거래 증가 등 부동산 투기 우려가 높다 특히 고령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민자유치사업과 지역발전에 영향을 주는 대형 유치사업의 차질이 예상되고, 이번 토지거래계약허가 해제로 인한 음성적인 불법 토지거래 증가와 토지가격 상승 기대심리로 인해 지역발전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정부의 대운하 사업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은 지역여론과 맞물려 투기 열풍이 일면서 지가 상승 유발요인이 ...
고령군이 농산물 유통환경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출범시킨 농협유통연합사업단이 출범 3년만에 정부로부터 산지유통전문조직으로 선정됐다. 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농림부의 산지유통전문조직 선정에 따라 내년부터 공동선별비와 포장재, 유통활성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됐다. 따라서 참여농가의 생산비용 절감이 예상되며, 올해 70억원의 매출목표는 무난 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딸기, 수박, 감자, 메론 등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자단체 중심의 개별유통과 지역농협의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농산물...
대구은행 고령지점(지점장 신영호)은 지난 29일 오후 고령군을 방문, '사랑의 도서나눔회' 행사를 통해 조성된 도서류 2천여권을 이태근 군수에게 전달했다.
고령지역에서 처음으로 출하된 블루베리가 출하 첫 해부터 일본 수출길에 올라 고소득 작물을 예감하고 있다. 지난 29일 블루베리 첫 출하의 기쁨을 누린 주인공은 고령군 개진면 옥산리 허정석(37)씨. 허 씨는 지난 2004년부터 농촌 현실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작목전환을 꽤하기 위해 블루베리에 대한 국내·외 교육 및 견학, 시험재배 등의 과장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재배에 들어가 올해 첫 출하의 결실을 얻게 됐다. 올해 6천㎡의 재배면적에 1㎏들이 30여상자를 수확, 상자당 4만5천원에 전량 일본 동경시장...
지난 29일 오후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학교자율화 추진 계획’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고령·성주·칠곡군의 학교장 리더십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조병인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해 권시태, 박수봉 교육위원 및 3개군 교육장, 이태근 고령군수와 유·초·중·고 학교(원)장, 고령지역 학교운영위원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조병인 교육감은 특강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책임 있는 학교교육 주도”를 강조했고, 한국교원대학교 이병진 명예교수는 “학교 경영의 새로운 페러다임과 학교장의 리더십 함양”을 주문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고령군 방문에서 가야문화권 광역관광개발에 깊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가 28일 오전11시 경남 산청군에서 열려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고령(대가야 도읍지)을 전격 방문한 이 대통령이 영·호남이 동참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협의회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중앙정부의 특별한 정책 및 다각적인 지원이 예상되는 시점에 열린 이날 회의는 시종 활발한 의견 개진을 펼치는 등 가야문화권 전체의 공동발전과 협력관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외국인은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입니다." 고령군 다산면은 지난 27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면소재지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갈수록 증가 추세에 있는 다문화가정과의 대화를 통해 이들의 애로사항 해소 및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20여명의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홍보하고, 정착 장애요인이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곽용환 면장은 "다...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우리마을에 노인요양시설이 들어 오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고령군 운수면 신간2리 마을주민들은 최근 사회복지법인의 노인요양시설 설치를 위한 건축허가 신청과 관련, 기본 생활권 수호차원에서 적극 반대한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일 사회복지법인 혜성재단은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 산14-8번지 연면적 1천32㎡ 에 노인요양시설 설치·운영에 대한 건축허가 신청을 고령군에 해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마을주민들은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연)를 구성, 지난 6일 60명의 주민명...
대구남부경찰서는 28일 최근 고철 값이 폭등하자 자신이 일하던 공장에서 구리를 빼돌려 판매하려한 혐의(절도)로 김모(48)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4월 5일 오후 3시께 고령군 성산면 모 생산공장에서 선박엔진 부품을 제조하는데 사용하는 구리를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훔치는 등 최근까지 두 차례에 걸쳐 70kg(시가 56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 중이다.
고령군은 딸기를 대체하는 소득작물로 블루베리와 복분자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령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3년간 6억~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0ha 규모의 블루베리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령군은 블루베리 재배 농가에 묘목을 나눠주고 관심이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술교육에 나섰다. 이와 함께 고령군은 당도가 높은 개량 복분자도 소득작물 개발사업 대상으로 정해 올해부터 3ha 규모의 단지 조성에 들어갔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인 딸기가 수막재...
이인기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은 지난 25일 오후 8시 고령군 쌍림면 귀원리 마을회관을 찾아 쌍림∼고령간 국도공사구간의 조속한 보상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쌍림∼고령간 국도공사구간의 조속한 보상 대책 마련을 위한 이번 간담회는 귀원리, 안림리, 매촌리 등 보상예정지역 주민들과 국도공사 감리단 등 실무자들이 참석해 보상에 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현풍∼진주간 4차선 국도확포장공사구간 내인 고령∼쌍림 구간의 이번 공사는 현재 공사가 완료된 시점부인(합천∼쌍림)쌍림면 신곡리...
고령군지역에 최근 바바리맨이 경찰에 검거된 이후에도 잇따라 바바리맨이 출현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바바리맨을 목격한 학생들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40분께 고령읍 지산리 당간지주 앞 모 다방 입구에서 지나는 여학생을 부르며 자위행위를 하고는 고령종합시장방면으로 도주했다는 것. 학생들은 "30대 초반 170㎝의 키에 푸른색 상·하 체육복을 입고 검은색 뿔테 안경을 착용한 남자 였다"며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여러번 목격했고, 학생들 사이에는 이미 소문이 많이 나 있어 바바리맨 출현에 대한 두...
이명박 대통령의 고령군 방문에 따른 가야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대구·경북도에 이어 고령군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이태근 고령군수로부터 가야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을 보고 받고 "가야문화권의 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자립형 발전 계획이 매우 희망적이다"며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이 같은 여건이 조성되면서 고대 가야시대의 영역권인 4개 시·도 10개 시·군(고령, 달성,성주, 창녕, 합천, 거창, 함양, 산청, 장수, 남원시)의 ...
전국농공단지 경북협의회(회장 박원규 세기산업(주)대표) 이사회가 지난 22일 고령군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는 경북지역 54개 농공단지 대표와 고령지역 기업인 및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고령군 쌍림농공단지 우수기업인 대세기업(대표 정반수)의 생산라인과 시설 등을 견학했다. 또 최근 유가와 원자재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구책 마련을 위한 연구와 토의를 진행하는 한편 제3회 경북농공단지 CEO 초청 워크숍 계획을 심의했다. 중소기업지원시책 등에 대한 설명에서 이태근 군수는 "경영에 어려...
고령경찰서(서장 김수희)는 지난 22일 존재하지 않는 ‘메가이포렉스’란 유령 외국계 펀드를 내세워 가정주부 등을 상대로 거액을 가로챈 J(여·48·대구 수성구)씨 등 7명을 붙잡아 사기혐의로 2명은 구속하고 5명은 불구속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한 구좌에 110만원을 투자하면 40주 동안 매주 8만원씩 이자와 원금을 주고, 다른 투자자들을 소개하면 9명까지 21만원의 추천금을 준다고 속여 지금까지 가정주부 4천200명으로부터 38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고령경찰서는 22일 유령 외국계 펀드 회사명의로 불법 투자금을 모집한 혐의(유사 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정모(48.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55)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자신들의 주거지 주변인 대구와 고령지방 등지의 투자자들을 상대로 1구좌에 110만원을 투자하면 40주 동안 매주 8만원씩의 이자를 지급하고, 투자자를 소개하면 추천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38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고령경찰서 김수희 서장은 "피의자...
고령군 대가야박물관(관장 신종환)은 고령군 지산동 73·74·75호분 등 고분 13기의 발굴조사를 통해 5세기 대가야시대의 토기류, 철기류 등 많은 출토유물을 발굴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그동안 학계의 순장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순장곽 존재 유무 논란 해소와 함께 봉토내 동물순장시설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를 발굴했다는 점이 성과다. 현재 출토유물은 1천점에 이르고 있다. 종류별로는 관모장식과 은제 귀면장식 및 금동제 팔찌장식 등 장신구류, 금동제 봉황문을 갖춘 대도와 함께 8자루를 묶어둔 환두...
대가야 본거지인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을 30년만에 재발굴한 결과 1천여 점에 이르는 대가야 시대 유물이 쏟아졌다. 둥근고리갖춤 큰 쇠칼인 환두대도(環頭大刀) 8점이 한 꾸러미로 발견됐으며, 화폐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철정(쇠판)은 단일 유적으로는 최다인 100여 점이 수습됐다. 나아가 한 고분에 최소 7명에 이르는 사람을 한꺼번에 순장(殉葬)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재)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은 지산동 고분군의 복원정비 일환으로 고령군 의뢰로 지난해 5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