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기록적인 장마에 이어 주말 호우 예보가 있음에 따라 20일 군위·가창·영천·운문댐을 현장 방문해 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했다. 대구시는 봄까지 낮은 저수율로 ‘기상가뭄’에 시달렸던 대구·경북이 최근 기록적인 장마로 각 댐의 저수율이 만수위까지 차오르는 등 가뭄은 해소됐다. 그러나 경북 지역의 산사태 등 피해가 잇달았고 이번 주말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군위댐은 대구시 최북단 지역인 군위군, 경북도 중부 지역인 의성군, 칠곡군에 생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했던 대구시 정책사업인 ‘대구복합혁신센터’가 부실공사 투성이로 드러났다. 국비와 시비 등 282억 원이 투입된 대구복합혁신센터(대구시 동구 각산동 일원)가 설계도서 등 기준과 다르게 시공되고 감리도 부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20일 복합혁신센터 관련 특별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구복합혁신센터는 대구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창업 공간을 확충,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착을 돕는다는 취지에 따라 2021년 3월 착공했다. 당초 지난해 12월
대구시의회는 19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수해대책 마련, 행정의 전문성 강화와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추진을 촉구, 아파트 건설공사에서의 홈네트워크 공사에 대한 기술기준 미달 문제점 등을 의원들이 차례로 나서 지적했다. 박소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에는 수성구의 매호 지구를 비롯한 8개, 새로 편입된 군위군에도 거매지구를 포함한 6개의 재해위험지구 그리고 금호강 저지대와 소규모 침수 지역 등 수해 위험지역이 다수 있어 국지적 침수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수해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집중호우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수해 와중 골프를 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15일 파문이 빚어진 지 나흘 만이다.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번 파문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90도 허리 굽혀 사과를 했다. 홍 시장은 입장문에서 지난 15일 일정에 대한 사실 관계부터 자세히 설명했다.그는 “지난 15일 오전 대구 지역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당시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비상 2단계 체제로 행정부시장이
군위의 대구편입으로 경북도 의회에서 대구시 의회 소속으로 신분이 바뀐 박창석 대구시의회 의원(건설교통위원회)이 19일 처음으로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박 의원은 이날 군위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대구시의 규제 횡포를 규탄하고, 개발계획이 없는 구역에 대해 해제를 촉구한다.그는 모두 설명에서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자마자 대구시의 첫 행정명령은 군위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규제이다”며, “이러한 규제 횡포는 통합신공항으로 인한 엄청난 소음피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을 극복하고자
물난리 우려 속에서 골프를 쳐 논란이 일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홍 시장의 발언과 행위를 질타하는 성명·논평을 냈고, 공무원 노동조합에서도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홍 시장은 국민정서상 비난을 이해한다면서도 대구시 재난대비 매뉴얼상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18일 논평을 통해 “전국적인 폭우로 중앙재난대책본부가 가동 중인 상황이었고, 지난 15일 팔거천에서 시민이 실종된 사고가 발생했다”며 “물난리 중에는 ‘테니스도 안 되고, 골프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앞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은 19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굴기는 반도체 인력양성이 중심이 되는 반도체 굴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하의원은 이날 “우리의 일상생활과 연결된 디지털기기의 핵심이 반도체이며, 반도체가 오늘날 가장 중요한 국가 전략산업”이라며 “현재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반도체 전쟁 중”이라고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말했다.하 의원은 “대구시가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는 데 비해, 인력양성은 간과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며 반도체 산업의 생사가 달린 인력양성을 위해 투자해야
대구시의회 제302회 임시회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14일간 열린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제·개정 조례안 등 24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 가운데 의원 발의 안건은 전태선 의원의 ‘대구시 재난안전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김대현 의원의 ‘대구시 재난대피물품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이성오 의원의 ‘대구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김태우 의원의 ‘대구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육정미 의원의
홍준표 대구시장이 물난리 우려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린 다음 날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시민단체가 잇따라 홍 시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면서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이에 홍 시장은 주말 개인 일정은 일체 공개하지 않는 사생활이라며 수해 피해가 없어 자유롭게 보낸 주말을 트집 잡는 것이라고 즉각 반박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7일 논평을 통해 “전국이 물난리가 났고 국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전방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었다”며 “국회 일정을 중단하고 협력으로 재난을
대구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및 충청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인력과 장비 지원은 물론 생필품 구입 등에 필요한 재해구호기금 4억 원(경북 2억 원, 충북 1억 원, 충남 1억 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경북지역이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들이 대거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까운 이웃인 대구시가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대구에 본부를 둔 중앙119구조본부와 50사단이 경북지역 피해지역 복구에 투입돼
대구시는 의원 발의 조례안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사전에 추계함으로써 재정 건전성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시 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현행 조례에 따르면 새로운 재정부담을 수반하는 시장 발의 조례안에 대해서만 비용추계서를 첨부하게 돼 있다. 반면 의원 발의 조례안은 비용추계서를 첨부하도록 하는 명확한 규정이 없어 충실한 재정 분석이 안 되는 실정이다. 이에 해당 조례를 개정해 비용추계서를 의무적으로 첨부하도록 했다. 비용추계제도는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고 개별 조례안의 재정적
대구시의회는 13일 오후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모인 가운데 ‘확대 의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02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3년도 대구시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대비해, 집행부로부터 주요 예산편성 현황 및 신규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만규 의장은 “경기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이다”며 “재정건전성 유지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팍팍한 가계살림에 도움이 되도록 민생안정과 지역 경기회복을 위한 예산 편성
대구시는 급경사지와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 소관 시설물 관리기관과 함께 7월 28일까지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급경사지 240개소 중 상대적으로 재해위험성이 높은 C등급 128개소, D등급 11개소를 대상으로 7월 2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산사태 취약지역 279개소에 대해 6월 말까지 점검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민가 인접지역 53개소에 대해 산사태 현장예방단이 추가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홍보물을 배포하고 대피장소를 정비하는 등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대구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2622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예전에 비해 적은 규모로 상반기 지속된 경기둔화와 복합 경제위기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구시는 부동산 거래 절벽으로 취득세가 전년 동기(5월 말 기준)와 비교해 1200억 원 이상 감소하는 등 세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재원은 지방교부세 1428억 원, 국고보조금 351억 원, 세외수입 360억 원 등이며, 고강도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1471억 원의 추가 재원을 확보했다. 통합신공항 건설과 미래 5대 신산업 육성
대구시는 도서관 인프라가 열악한 북구 산격·복현지역에 공공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한다. 시는 북구지역에 북부도서관, 구수산도서관, 태전도서관 등 기존 공공도서관이 7곳 있지만, 인구 대비 도서관 수가 9개 구·군 중 8번째로 낮고 관련 인프라도 열악해 지역별 문화 편차 해소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120억 원을 투입, 북구청소년회관 옆에 있는 산격동 1832번지 시유지에 2026년까지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180㎡ 규모로 시립 공공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개관은 2026년 8월께로 구상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시민단체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와 대구참여연대가 각각 시와 홍 시장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한 지 하루 만에 맞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홍 시장은 이날 SNS(사화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퀴어단체와 대구경찰청장이 공모해 판결문에도 없는 도로점거를 10시간이나 하면서 교통방해를 하고, 이를 긴급 대집행 하려는 대구시 공무원 3명을 다치게 한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이건 불법·떼법시위 방지 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웬만하면 그냥 넘어 갈려고 했으
정책토론청구를 둘러싼 대구시와 지역 시민단체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시는 ‘시민단체 정책토론 청구인 서명부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위법 사실을 거론하며 수사의뢰를 예고했다.반면 시민단체는 시의 발표가 전혀 근거가 없다며 맞섰다.시는 11일 브리핑을 열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중복서명, 기재오류, 주소지 불일치 등이 다수 확인됐다고 전했다.명의모용 의심사례는 49건이었으며 이중 5건은 명의모용이 사실로 최종 확인했다는 입장이다.앞서 지난 4월 27일 7개 시민단체는 총 7310명의 청구인 서명부를 첨부해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점
대구시가 접수된 정책토론청구 8건 가운데 7건에 대한 미통보 입장을 밝히자 시민단체가 ‘일방적 행정’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5월 대구시의회를 통과한 정책토론청구 조례 개악에 이어 민주적 권리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반면, 대구시는 앞서 토론이 이뤄진 내용과 유사하거나 당장 논의하기에 당위성이 떨어지는 청구 건을 미개최하기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대구민중과함께·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는 10일 중구 시청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계획 최종안을 내놨다.다만 최종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건립 자체가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시는 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달서구 시·구의원을 대상으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최종 계획안을 설명했다.최종안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당초안과 비교해 크게 두 가지가 달라졌다.문화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의 일부를 활용해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전용 경기장을 건설한다.5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으로 조성되며 시민 체육활동을 위한 연면적 4500㎡ 규모의
대구시가 대구의 심장 동성로의 부활을 선언했다.시는 6일 동성로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동성로는 1960년대 이후 40년 이상 지역 대표 상권의 역할을 해왔지만 2000년대 이후 다른 지역에 상권들이 형성되면서 조금씩 퇴색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전자상거래 발달과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다.이에 따라 시는 동성로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심을 만들기 위해 4개 분야, 13개 사업을 진행한다.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까지 4성로 일